첼시 성골, 애초부터 토트넘은 아니었다→'Here We Go' 컨펌, 스페인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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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성골, 애초부터 토트넘은 아니었다→'Here We Go' 컨펌, 스페인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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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365스코어
코너 갤러거는 처음부터 토트넘 훗스퍼를 원치 않았던 모양이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스완지 시티 등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고 다시 첼시로 돌아와 주전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주장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고, 미드필더 위치를 가리지 않고 뛰며 팀에 헌신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왔고, 갤러거는 돌연 이적설에 휩싸였다. 첼시가 계약 연장에 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토트넘과 짙게 연결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토트넘은 갤러거를 원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과 갤러거의 많은 활동량은 아주 잘 들어맞았다. 겨울 이적시장 첼시에 직접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무산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됐고, 갤러거는 또다시 토트넘과 연결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팀을 떠나면서 미드필더에 구멍이 생긴 토트넘이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와 합의에 도달했다. 아직 갤러거와 개인 합의를 마치지는 않았으나 첼시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이적료를 수락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3,300만 파운드(570억)의 제안이 수락되어 아틀레티코가 갤러거와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아틀레티코가 첼시의 승낙을 받았고,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는 상태. 이대로라면 개인 합의까지 이루어진 뒤 스페인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토트넘이 하이재킹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토트넘으로 향할 일은 없다. 영국 'HITC'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노력은 헛수고였다.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정해졌고, 갤러거의 스페인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틀레티코의 제안대로 맞춰줄 의향이 있었다. 그러나 갤러거는 토트넘으로 향하길 원치 않았다. 첼시도 마찬가지였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첼시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갤러거를 판매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고, 'HITC'도 "첼시도 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갤러거를 파는 것을 두려워했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아틀레티코와 갤러거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이 근접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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