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일 만에 등판! ‘142km’ 안타-안타-2루타-땅볼-폭투-땅볼-뜬공…‘8000만원 대구行’ 불혹의 이적생, 삼성 유니폼 입고 첫 선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09 조회
- 목록
본문
385일 만에 등판! ‘142km’ 안타-안타-2루타-땅볼-폭투-땅볼-뜬공…‘8000만원 대구行’ 불혹의 이적생, 삼성 유니폼 입고 첫 선
송은범이 삼성 유니폼을 첫 선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송은범은 지난 27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2군과 경기에 나왔다.
선발 김대호, 홍정우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안타, 오선우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호령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석환을 땅볼로 돌리고 박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가 한 명 들어왔다. 이후 박민을 땅볼, 한승택을 2루 뜬공으로 넘겼다. 5회 마운드를 이재익에게 넘겼다.
LG 소속이던 지난 2023년 7월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85일 만에 실전 등판이었다. 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투구 수는 22개(13개)였다. 싱커/투심 11개, 슬라이더 10개, 커브 1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2km.
지난 시즌 종료 후 LG에서 방출된 송은범은 5월 중순 삼성의 연락을 받고,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했다. 꾸준하게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송은범은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해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2003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에 입단한 송은범은 SK-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LG 트윈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KBO리그 통산 680경기 88승 95패 27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 4.57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에 라이브 피칭도 했고 몸 상태가 괜찮아 계약했다. 다만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퓨처스에서 구속이나 감각만 살아난다면 1군 콜업을 고려해 볼 예정”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