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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결국 패배! 김민재 5년 계약+연봉 100억에 뮌헨행 임박!"...이탈리아 매체들도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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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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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결국 패배! 김민재 5년 계약+연봉 100억에 뮌헨행 임박!"...이탈리아 매체들도 모두 인정


사진=90min사진=트위터사진=산티 아우나 SNS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으로 갈 듯하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잘 대체했고 정말 훌륭했다.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에 착륙한다. 맨유도 김민재를 정말 원했지만 뮌헨이 계약을 보장했고 경제적 관점에서도 김민재를 만족시켜 마음을 돌려놓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전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5년 계약을 맺고 연봉 700만 유로(약 97억 원)를 받을 것이다.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7월 1일까지 기다린 뒤 6,0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개인 수상을 싹쓸이한 김민재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몸값이 크게 올랐다. 최근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매긴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인데 손흥민과 같다. 세리에A 수비수들 중에서 가장 몸값이 높다. 인터밀란 수비 핵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금액이 같다. 글레이송 브레메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들은 다 김민재 아래다. 포지션 전체로 봐도 세리에A 내에서 7위다. 전 세계 센터백 중에선 8위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사진=트랜스퍼마크트


몸값 상승폭을 보면 대단하다. 처음 전북에 있을 때 책정된 가치가 120만 유로(약 16억 원)였다. 당시가 2018년이었다. 그러다 베이징에 있을 때 약간 몸값이 올랐고 페네르바체 시절 마지막 매겨진 가치가 1,400만 유로(약 195억 원)였다. 나폴리 입성 당시는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였고 최종적으로 6,000만 유로로 평가됐다. 5년 만에 몸값이 50배가 오른 것이다.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모든 팀들이 찾는 김민재, 세리에A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다. 가치를 대폭 올리는데 1시즌이면 충분했다. 놀라운 진화!'라고 평했다.

사진=트위터


맨유와 가까웠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달라진 맨유는 올여름 스트라이커, 수비수 보강을 1순위 목표로 잡았다. 수비수 1순위 타깃은 김민재였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필 존스, 에릭 바이 등을 내보내고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라는 확실한 주전 수비 듀오가 있지만 부상이 잦은 이들이므로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였다.

맨유와 김민재는 계속해서 연결됐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오면서 올드 트래포드 입성이 기정사실화 단계로 보였다. 다른 팀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첼시 등과도 연결됐는데 최종 행선지는 맨유가 매우 유력한 듯했다.



그러다 뮌헨과 가까워졌다. 이전부터 뮌헨도 김민재를 원했으나 여러 팀들 중 하나였지, 유력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았다. 갑작스레 뮌헨행이 언급됐다.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나폴리에서 원하던 것을 찾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가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신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 측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고향에서 '몬스터(괴물)'이라는 별명을 지녔다. 상대와 타협하지 않는 투우사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에르난데스와 달리 전개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했으며 스피드와 피지컬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꾸준히 김민재 뮌헨행을 언급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주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제시했으며 이제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회담이 빠르게 진행됐으며 김민재는 뮌헨에 설득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여전하나,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7월에 발동된다"라고 밝히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어 17일에 "뮌헨은 김민재와 합의에 가까워졌다.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계약을 할 것 같다.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뮌헨은 김민재 측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고 7월에 발동되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다. 맨유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했다.

사흘 연속 김민재를 다뤘다. "김민재 뮌헨행은 시간 문제다"고 언급했고 이어 "뮌헨과 김민재 계약은 막바지 단계다. 세부사항은 5년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김민재는 아직 서명은 안 했지만 수락할 준비가 됐다.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유효하다. 다른 구단이 다음 주에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한다"고 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도 "뮌헨이 맨유를 앞질렀다. 맨유는 패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절대 1강이다.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고 매 시즌 트레블을 노리는 팀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투헬 감독은 구자철, 박주호를 지도한 적이 있어 대한민국 선수가 익숙하다. 단순히 선수와 감독 사이가 아니라 각별한 사이를 맺었다고 알려졌기에 김민재와 궁합도 기대를 모을 듯하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와 경쟁을 해야 하지만 맨유로 갔어도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경쟁이 불가피했다. 빅클럽행을 선택했다면 경쟁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두 센터백 모두 세계적인 선수이긴 해도 김민재가 전혀 부족하지 않다. 나폴리에서 보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밀어낼 수 있다. 또한 뮌헨은 리그와 더불어 수많은 경기를 치르므로 김민재에게 무조건 기회가 갈 것이다. 트로피를 따낼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음 시즌에도 환하게 웃으며 트로피를 드는 김민재를 볼 수도 있다.

사진=세리에A사진=세리에A


뮌헨은 김민재에 이어 파우 토레스, 카일 워커도 노리고 있다. 수비진 대대적인 개편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노리는 모든 선수들이 합류하면 뮌헨 수비진은 매우 탄탄해질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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