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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한테 완전히 이용당한 토트넘...차기 감독으로 '오현규 스승'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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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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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한테 완전히 이용당한 토트넘...차기 감독으로 '오현규 스승' 급부상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현재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엄청난 혼선을 겪는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뒤에 선임 절차를 진행하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해 축구계에서 일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주도해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여러 인물이 거론된 가운데, 감독대행 체제 2달 만에 아르네 슬롯 감독 선임이 유력해지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팬들도 슬롯 감독의 선임을 바랐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번을 제압하고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미 네덜란드 안에서는 제2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텐 하흐 감독도 유럽 축구의 변방으로 밀려나던 아약스를 이끌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면서 네덜란드를 넘어서 유럽대항전에서도 성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슬롯 감독도 비슷한 전철을 밟는 중이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돌연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A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감사하지만 제 소망은 페예노르트에 머물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쌓아왔던 토대를 계속 쌓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도 없다. 논의는 연장 가능성에 관한 대화만 있었다. 페예노르트에서 새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언했다.



슬롯 감독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는 양 구단의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선 페예노르트에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다. 애초에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선수들처럼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00만 파운드(약 98억 원) 정도로 알려진 슬롯 감독의 바이아웃은 2024년 이후에야 발동이 가능한 조건이 있었다. 페예노르트는 슬롯 감독만 데려간다면 아직 발동 시기가 되지 않았지만 바이아웃 금액과 비슷한 액수 정도만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슬롯 감독이 자신의 밑에 있는 코치진까지 모두 데려가려고 하자 페예노르트는 가격을 올려버렸다. 슬롯 감독은 마리노 푸시치 코치와 스피케 홀쇼프 코치에 더해 루벤 피터스 코치까지 데려가려고 했다.

그러자 페예노르트는 위약금을 2.5배나 올려버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감독 타깃인 슬롯을 페예노르트에서 데려오기 위해 무려 1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액수는 슬롯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가 페예노르트 수뇌부와 중요한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아직 빅클럽 경험도 없고, 감독으로서의 경력도 대단하지 않은 슬롯 감독에게 1500만 파운드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쓰기엔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어떤 이유든, 토트넘은 2달 동안 정식 감독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슬롯 감독이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하기 위해 토트넘을 이용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 잔류한다는 인터뷰를 본 뒤 "토트넘에게 또 다시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것은 마치 슬롯 감독이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토트넘을 이용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진=로마노


실제로 페예노르트는 토트넘이 슬롯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자 연봉을 대폭 상향에 재계약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슬롯 감독은 곧 페예노르트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어제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곧 발표될 것이다. 그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다. 페예노르트에 잔류할 것이며 토트넘으로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토트넘은 기존 후보 중에서 감독을 찾는 중이다.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한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온 인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셀틱은 스코틀랜드의 압도적 1강 체제를 구축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은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 머물기로 결정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관련 당사자 간의 좋은 관계로 인해 페예노르트보다 거래가 더 순조로울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반적으로 세계 축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감독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 대회 트레블 직전에 있다. 그의 진보적인 전술적 접근 방식을 감안할 때 충분히 고려할 만한 대상이다"며 토트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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