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4-3 격파→11위…첼시 12위로 '추락' [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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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4-3 격파→11위…첼시 12위로 '추락' [PL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가 홈에서 웨스트햄을 누르며 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11위로 점프하고 첼시를 12위로 밀어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29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팰리스는 10승 10무 14패(승점 40)를 기록하며 승점 39인 첼시를 12위로 내려앉히고 11위가 됐다. 특히 지난 3월 말 호지슨 감독 온 뒤 4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탔다.
패한 웨스트햄은 승점 34로 여전히 15위인데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29)와 격차가 5점이다.
호지슨 감독이 지난달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샘 존스톤이 골키퍼로 나선 가운데 타이릭 미쳴, 마크 게히, 요아힘 안데르센, 조엘 워드가 백4을 꾸렸다.
제프리 슐럽, 셰릭 두쿠르, 에베리치 에제가 중원을 꾸렸다. 전방 스리톱엔 윌프리드 자하, 조던 아이유, 마이클 올리세가 나섰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전형을 꾸렸다.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문지기로 나섰으며, 에메르송, 나예프 아게르드, 커트 주마, 블라디미르 쿠팔이 백4를 만들었다.
더블 볼란테는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슈첵으로 이뤄졌다. 2선은 파블로 포르날스, 루카스 파케타, 재로드 브라운으로 짜여졌으며 원톱은 미하일 안토니오가 낙점받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원정팀이 전반 9분 코너킥 찬스에서 수첵의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낚자, 6분 뒤인 전반 15분엔 홈팀 공격수 아이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리세의 침투패스를 간결한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연결해 동점포를 완성한 것이다.
팰리스는 5분 뒤인 전반 20분 오른쪽 크로스가 웨스트햄 선수 맞고 반대편으로 흐르자 자하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홈팀은 전반 30분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 볼을 빼앗은 슐럽이 파비안스키 다리 사이로 왼발 슛을 꽂아넣어 3-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웨스트햄도 반격에 성공해 추격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코너킥 때 수첵의 헤더패스를 안토니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다시 헤더로 밀어넣어 한 골 차로 좁혔다.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팰리스가 승리를 챙겼다.
팰리스는 에제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얻어낸 뒤 후반 21분 직접 차 넣어 4-2를 만들었다. 웨스트햄도 실점 7분 뒤인 후반 32분 아게르드가 문전 혼전 중 골을 넣어 한 골 차로 다시 짜라잡았으나 끝내 재동점엔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으나 웨스트햄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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