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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레드벨벳 언급에 "숨이 턱 막혀"...불운한 하루 (수수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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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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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레드벨벳 언급에 "숨이 턱 막혀"...불운한 하루 (수수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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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크러쉬가 레드벨벳 언급에 당황했다.

6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이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홋카이도 3일 차 여행을 즐겼다.

이날 아침 멤버들은 처음으로 맑게 개인 하늘을 만났다. 하지만 목저기와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흐려지고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빗속 라이브로 유명한 크러쉬는 "천재지변에 뭐가 좀 있다. LA 여행을 갔을 때 40년 만에 폭우가 내렸다. 인도네시아에 뇌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촬영할 때 눈이 많이 오지 않을까"라고 예언한 바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어제보다 더 안 좋은 것 같다"고 당황했다. 결국 이날도 포스터 촬영에 실패했다. 크러쉬는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날씨는 크러쉬가 차에서 잠들자마자 화창해졌다. 멤버들이 타박하자 크러쉬는 "그냥 집에 가겠다"며 우울해했다.

크러쉬의 불운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튜브 썰매 대결에서 지코를 방해하다가 출발 타이밍을 놓치고 출발선에서 뒹굴며 몸개그를 선보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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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와 양세찬은 찬스의 주인을 두고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디오는 "형이 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안심시킨 다음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해 찬스를 획득했다.

이를 본 이용진은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 감탄했다. 양세찬은 "목소리가 사람을 홀린다"며 공감했다.

다음 여행지는 오타루의 아쿠아리움이었다. 92즈 친구들은 거대 사이즈 거북이, 가오리를 구경하며 신기해했다. 또한 펭귄 산책을 구경하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길어지는 이동 시간에 아무말 배틀을 펼쳤다. 디오가 "오늘 이동 날인데요?"라고 운을 떼자 "이동국", "이동갈비", "이동서남북"으로 말장난을 시작한 것. 이용진은 "이동서와의 아찔한 만남"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멤버들은 가수 이름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게임을 즐겼다. 첫 도전에 실패한 크러쉬는 "나한테 아무거나 문제를 내 달라"고 재도전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레드벨벳"이라고 말했고, 말문이 막힌 크러쉬는 "숨이 턱 막힌다"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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