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찐'으로 말아준 빅뱅 감성…태양·대성과 "오랜만에 옛 노래해" [쥬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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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신곡에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찐' 빅뱅 멤버들의 랩과 보컬로 완성한 그 시절 '빅뱅 감성'의 노래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22일 오후 2시 신곡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을 발매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검은색 배경에 세 개의 황금색 피아노 건반이 담긴 바. 이 세 건반이 빅뱅의 세 멤버를 상징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지드래곤의 신공이 빅뱅 완전체 곡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많은 팬들의 추측대로, 이날 공개된 신곡에는 지드래곤의 랩에 후렴구 태양과 대성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더해졌다. 빅뱅의 옛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 곡의 분위기와 신나는 멜로디가 그 시절 K팝 팬들을 재소환했다.
"오랜만에 옛 노래해", "Golden days are still alive / 외롭다는 말하지 마 / 내가 있는 곳, 네가 있을 곳", "The place that I belong", "HOME SWEET HOME / HOME SICK HOME" 등의 가사도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하고 88개월 만에 컴백했다. '파워'는 현재까지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해 있으며, 해외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은 '파워'로 여전한 파급력을 자랑한 데 이어, 피처링으로 '완전체 빅뱅'까지 소환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무대에 오른다.
지드래곤이 '마마 어워즈'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 가운데, 멤버 태양과 대성도 함께 일본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져 '빅뱅 완전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 이들이 이번 신곡 무대를 함께 꾸밀지 여부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