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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문가비가 출산 결정…정우성이 미혼모 만들었나" 두둔 목소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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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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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젠더 이슈와 관련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온 이선옥 작가가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선옥 작가는 26일 "여성이 스스로 출산을 결정했는데 누가 미혼모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의 혼외자를 출산한 것을 두고 이 작가는 "성인인 여자가 스스로 아이를 낳기로 선택하고 낳은 것이니 남자가 미혼모를 만든 것인가"라며 "35세 여성이 세뇌당한 미성년자도 아니고 누가 미혼모로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나"라고 정우성을 향한 날선 시선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낙태권을 주장할 때는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고 낙태든 출산이든 여성의 몸에서 행해지는 것은 오직 여성에게만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성이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고 한 사안에 사귀지도 않으면서 미혼모를 만들었다고 남성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 작가는 "낙태죄 처벌에 남성을 포함하라던 요구는 남성에게 출산 후 책임을 같이 지라던 것 아니었나. 정우성의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하니 이런 제목을 달 이유가 없다"라며 "이 사건으로 저 여성(문가비)의 삶이 불행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피임을 잘해야겠다는 교훈 정도를 본인 삶에 새기면 될 일이다"라고 했다.

문가비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밝혔다. 이후 정우성이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은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부모로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가비와 정우성이 결혼으로 갈등을 빚었다는 설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정우성이 무책임하다는 비난 여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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