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유재석, 나은이 맞춤 가을 쇼핑…김석훈과 배틀은 패배 (놀면 뭐하니?)[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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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MBC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도심 속에서 끝가을을 즐기며 낭만과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소인지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끝가을 나들이’ 편으로 꾸며졌다.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에서 가을 정취를 즐긴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홍대 파괴왕으로 거듭난 홍대 피플들 하하, 주우재, 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3%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고의 1분은 가을 단풍을 실컷 즐긴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새벽 4시에 모여 낙엽 청소 미션을 받는 장면으로, 낙엽 청소 지옥으로 초대된 네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동갑내기 친구 유재석과 김석훈은 가을길 하면 떠오르는 서울 장소를 말하다가 역사 지식 배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서울 박사’ 김석훈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덕수궁 역사 지식을 늘어놓았지만, 김석훈의 질문에 “그건 잘 몰라”라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난 김석훈이 입을 떼자, 이이경은 졸려서 기절하는 리액션으로 배틀을 중단시켰다.
단풍길을 걷던 네 사람은 플리마켓을 발견했고, 딸바보 유재석은 “나은이 사다 줄까?”라고 지갑을 열었다. 또 친구 김석훈에게 어울리는 바지를 사주며 탕진을 시작했다. 이에 김석훈은 “다른 거 자동차 하나 사줘”라며 은근슬쩍 더 큰 바람을 말했고, 유재석은 “친구 농담이 늘었네”라고 케미를 뽐냈다. 얼떨결에 맛집 웨이팅까지 성공한 네 사람은 “우리 되게 럭키비키하다”라며 좋아했다. 김석훈은 자칭 ‘서울 문화 해설사’라며 정동길 가이드를 했고, 네 사람은 유익한 가을 기행을 즐겼다.
‘마포구 보안관’ 하하와 ‘홍대생’ 주우재는 ‘홍대 부심’을 부리며 대결을 펼쳤다. 이에 미주는 하하에게 “진짜 홍대생도 아니고 대학생이랑 거리가 멀다”라고, 주우재에게 “홍대생이었던 거 20년 전이다”라고 디스했다. 하하와 주우재는 삼천포에서 놀러 온 학생들을 이끌고 핫플을 데려갔지만, 가는 족족 가게가 이전했거나 사라져 망신을 당했다. 하하는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 있는 거야?”, 주우재는 “나 너무 민망해”라며 당황했다. ‘홍대 부심’을 부리던 두 사람은 시작과 달리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미주는 ‘홍대 파괴왕’이 된 두 사람을 향해 “오빠들 홍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주우재는 미주를 위해 모델이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갔다. 하하는 “변우석도 왔던 데다”라면서 기대했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훤칠한 모델들이 서빙을 하고 고기를 구워주는 광경이 펼쳐졌다. 미주는 힐끔힐끔 바라보며 “멋있다” “눈을 뗄 수가 없다” “런웨이 대기실 같다”라며 감탄했다. 주우재는 “쟤들 나 보고 운다. 진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와 미주는 아르바이트 중인 모델들에게 주우재의 평판을 체크했다. 모델들은 “다양한 길을 개척한 분이다”라고 답했지만, 정작 롤모델로는 주우재가 아닌 다른 사람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끝가을을 즐긴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에게 겨울 맞이 청소 미션이 떨어졌다. 단풍 천국을 즐기다가 낙엽 청소 지옥을 맛보는 그들의 모습이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의 스펙터클한 겨울 준비가 그려질 MBC ‘놀면 뭐하니?’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