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언급' 신동엽, 뒤늦게 전해진 가슴 아픈 가정사 "부잣집 아들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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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서 신동엽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11일 , 신동엽이 진행하는 짠한형 채널을 통해 ‘김경식 이동우 {짠한형} EP. 67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신동엽에게 “애 늙은이였다”며 “친구인데 형 같아 보고있으면 사랑스럽고 귀여웠다”고 했다.
김경식은 신동엽에 대해 미담도 전했다. 학창시절 신동엽이 돈까지 챙겨줬다는 것.김경식은 “재테크 적금 들라고 했다”고 하자 신동엽은 “당시 김경식이 흥청망청 대책없이 살던 친구”라며 “후배들 만나면 다 사줘, 주변 사람들 챙기는건 좋지만 너무했다”고 했다.
이에 김경식은 “그래서 옆에서 신동엽이 너무 그러지말라고, 한 달에 5백만원씩 주면 저축해서 불려준다고 했다”고 하자 모두 “전형적인 사기꾼 멘트”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신동엽은 “그만큼 적금들어주려고 했던 것”이라 말했다.
신동엽의 인생책을 물었다. 신동엽은 “95년도에 어머니 돌아가셔, 96년도 브레이트 시집을 읽었다”며 ‘나의 어머니’란 시를 떠올렸다. ‘이렇게 가볍게 되기까지 무슨일 있었을까’란 구절이 마음에 꽂혔다는 것. 신동엽은 “암투병 하며 정말 가벼웠던 엄마, 그래서 문구가 강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학교 다닐때 동엽이 정말 밝았다 부잣집 아들인 줄 알았다”며 “집까지 갔을 때 그림자를 봤다항상 편찮으셨던 어머니는 신경쓰지말라고 해 , 네 방에서 라면 끓여먹고 그랬다”며 “동엽이 참 잘 컸다”며 격려해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