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조다봄, 승무원 퇴직금 건넸다…"4700만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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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성현 아내 조다봄이 12년 차 승무원 퇴직금을 남편에게 건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백성현과 항공사 승무원 출신 아내 조다봄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백성현은 아내 몰래 조기 축구회 경기에 참여했다가 쓴소리를 들었다. 조다봄은 "아무리 조심해도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면 다치는 거야. (고관절 수술 후 재활하는데) 완전히 나을 때까지만 좀 참아라"라며 걱정했다. 아울러 "일도 당분간 좀 쉬면서 재활해라. 현장 일도 하지 마라. 드라마도 끝났으니까 좀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러자 백성현이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살아. 땅을 파면 이렇게 돈이 나오냐? 오늘 일하고 일당 받아 왔다. 우리 아내 용돈"이라면서 어머니 건설회사에서 일하고 받아 온 돈봉투를 건넸다. 조다봄은 "오물 파고 또 18만 원 벌어 왔어?"라고 말했다.
그가 말없이 휴대 전화를 건넸다. 백성현이 깜짝 놀랐다. 통장에 4700만 원이 찍혀 있던 것. 조다봄은 "부담감 느끼지 말고, 우선 이거 쓰면서 쉬었으면 좋겠어"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이를 본 MC 및 출연진이 "아내가 퇴직금을 준다는 거냐? 정말 감동이다. 아내 잘 만났네. 결혼 잘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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