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한소희 부인·전종서 언팔' 악플러 논란 후 공식석상 "열심히 살아야지"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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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가 악플러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엘르 스타일 어워즈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근 혜리 악플러가 배우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후 첫 공식석상이었다.
포토월에 선 혜리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볼하트,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톱스타다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혜리는 최근 일어난 논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편안하고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 보여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같은 혜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참석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던 혜리는 "연말 분위기가 슬슬 나네요. 1년 동안 열심히 살았다아아아아.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혜리의 한 악플러 계정이 주목을 받았다. 비공개 계정을 사용하는 이 악플러는 혜리의 게시글에 '느그 언니(한소희)랑 류(류준열)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팔로워)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겨왔다.
일각에서는 해당 악플러가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악플러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과거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이 동일하다는 점, 한소희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점 등으로 인해 의혹은 더욱 커졌다.
그러자 한소희 측은 혜리의 악플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ato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는 1차 입장을 냈다.
이후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2차 입장문이 추가로 올라왔다.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종서 측은 혜리 악플러 계정을 팔로우한 이유에 침묵했다. 전종서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만을 전했다. 현재 전종서는 문제가 된 계정을 '언팔로우' 한 상태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3월 류준열과의 열애설 인정 당시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였던 혜리에게 날 선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류준열이 혜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소희와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은 환승 의혹에 휘말렸다.
게다가 혜리는 당시 개인 계정을 통해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환승 연애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한소희는 "환승연애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후 "나도 재밌다"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이에 한소희는 혜리에게 사과하고 사태를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