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복 입고 거리 활보한 초4 금쪽이, 오은영 “팅커벨 증후군”(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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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복 입고 거리 활보한 초4 금쪽이, 오은영 “팅커벨 증후군”(금쪽같은)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이 발레복을 입고 학원을 가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행동을 분석했다.
10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앞에서 4세처럼 떼를 쓰는 체조 유망주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금쪽이의 행동을 본 오은영은 금쪽이가 매사 관심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오은영은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를 먼저 표현해 주셔야 한다. 엄마의 부정적인 말에 빈정이 상하고, 엄마의 사랑까지 의심하게 된다. 얘는 어떤 상황을 대뇌에서 받아들이는 지각에서도 별 것 아닌 일을 과하게 받아들이고, 왜곡까지 있다. 이런 건 빨리 도와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일상 영상에서 금쪽이는 발레복을 입고 학원에 갔다. 금쪽이 엄마는 걷지 않고 뛰었다고 혼을 냈고, 결국 모녀는 학원에 도착해서도 실랑이를 벌였다. 발레를 하지 않겠다고 떼를 쓰던 금쪽이는 자신이 원하는 걸 얻고서야 떼쓰기를 멈췄고, 발레 수업에서도 언제 떼를 썼냐는 듯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은영은 “보통 이 정도 된 아이들이 발레복을 입고 발레 학원을 가지 않는다. 잘못되거나 틀린 건 아니지만 대체로 평상복을 입고 발레 학원에 도착해서 갈아입는다. 금쪽이는 이게 너무 좋은 거다. 이렇게 입고 나갔을 때 사람들이 자기한테 긍정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는 걸 안다. 뛰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는 거다. 잘하면 칭찬받는 걸 알기 때문에 체조, 발레는 더 열심히 한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과도한 행동을 하는 팅커벨 증후군을 언급했다.
오은영은 관심을 받기 위해 미성숙한 행동을 하고, 그런 행동들이 문제 상황으로 연결되는 것이 ADHD 충동성과도 다른 양상 보인다고 설명하며 “아이의 어려움의 원인을 ADHD도 반드시 고려해야 하지만 정서적인 면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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