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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고속도로서 긴급상황→아내 덕에 살았다 “퍽 소리 들려, 핸들 멈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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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고속도로서 긴급상황→아내 덕에 살았다 

“퍽 소리 들려, 핸들 멈추더라”



사진=정은표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정은표가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

정은표는 9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는 선물같은 하루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요즘 몇가지 촬영으로 치쳐있는 나를 위해 매니져 역할을 해주겠다는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혼자서 여행하는 컨셉의 프로그램 촬영차 새벽 세시반 충북 영동으로 가고 있었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별일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아내가 기분이 이상하다고 휴게소를 들르겠다고 했다. 시간이 빠듯해서 서두르고 있던중이라 왜그러나 싶기도 했지만 운전하는 사람 마음이니 그러려니 했다. 휴게소에 들어가서 주차를 하려는데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조금 이따 시동도 꺼져버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은표와 아내는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고. 그는 "나는 택시를 불러서 촬영장으로 갔고 아내는 보험사 견인차를 불러서 집근처 써비스센터까지 돌아가서 차를 맡기고 집에들러 자기차를 운전해서 다시 영동으로 나를 데리러 왔다"라며 "주말이라 차가막혀 다섯시간 넘게 걸렸다고 한다. 내가 탔던 택시비는 20만원 넘게 나왔고 아내는 집에 다시 오는 것까지 운전만 아홉시간 넘게 해야했고 나는 나대로 지쳐있던 몸에 촬영까지 끝내니 둘 다 지칠대로 지쳤다. 차 수리비는 또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정은표는 "그런데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아내가 휴게소에 안들어갔음 어떻게 되었을까? 고속도로 달리다 핸들이 안움직이고 시동이 꺼졌으면 어땠을까? 하루종일 운전 하면서도 나 힘든것만 걱정해준 하얀씨한테 너무 고마운 마음이고 새로운 오늘을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은표는 "내가 아는 좋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어 감사하다. 오늘도 나에게는 선물같은 하루다"라며 #현명한 #판단 #감사합니다 #당신은 #완벽한 #매니저 라는 해시태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지웅은 2019년 Mnet ‘고등래퍼3’ 출연과 2022년 서울대학교 인문학부 입학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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