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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국이다…미노이·AOMG, '계약 파기' 엔딩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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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국이다…미노이·AOMG, '계약 파기' 엔딩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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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 간의 갈등을 넘어선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양측 간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계약 파기 수순이란 파국의 국면에 치닫는 모양새다. 

6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미노이와 AOMG가 최근 광고 촬영 '노쇼 논란' 관련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전속계약 파기 수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노이는 지난해 11월 AOMG와 전속계약 체결과 동시에 신곡 '어떨 것 같애'를 발표,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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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OMG 합류 3개월 만인 지난 2월, 미노이는 돌연 라이브 방송 도중 오열하며 "죄를 저질렀다" 등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미노이가 한 화장품 브랜드 업체 광고 촬영 두 시간 앞두고 돌연 취소를 알린 사실이 밝혀져 '노쇼 논란'에도 휩싸였다. 

이를 두고 AOMG 측은 미노이와 광고 촬영 계약 과정에서 서로 간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갈등이라 설명했다. 나아가 미노이와 그간의 갈등을 풀고 원활하게 소통을 마쳤다는 말로 '갈등 봉합'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노이가 "이제는 못 참겠다"라며 지난 4일 개인 채널에 그간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해당 광고 계약서에 대한 내용을 전달 받지 못했고, AOMG 측이 계약서에 자신의 도장이 아니라 '가짜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계약 조건 역시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광고 촬영은 '노쇼'가 아니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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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OMG 측은 한 매체 단독 보도를 통해 미노이의 거짓 주장 정황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광고 촬영 관련 양측 간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은 AOMG 측이 그동안 광고 계약할 때마다 사용해 온 전자 서명 형식의 체결 방식이라는 것. 

보도 후 미노이는 기습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광고 계약서와 관련 수정을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장했다. 

또 미노이 역시 소속사와 갈등을 계속 이어가고 싶지 않았지만, 이날 AOMG 측이 공개한 거짓 주장에 직접 입장을 밝혀야 겠다는 생각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말한 적 없다. 정말이다"는 말로 결백을 주장, 양측 간 첨예한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파국으로 치달은 양측 간 싸움 끝 전속계약 파기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미노이와 AOMG 간 다툼에 대중이 느끼는 피로감 역시 최고조에 달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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