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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행사 스케줄"에 "애 아픈데 술파티" 비난…박지윤·최동석, 처참한 파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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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행사 스케줄"에 "애 아픈데 술파티" 비난…박지윤·최동석, 처참한 파경(종합)


이미지 원본보기0000472420_001_20240206130702453.jpg?type=w540▲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 박지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이들을 버려두고 '술파티'를 즐겼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지윤은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4일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데 쓰는 지원금을 모으기 위한 자선 행사에서 경매 진행을 맡았다.

최동석은 5일 자신의 SNS에 박지윤이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남에게 맡긴 채 지인들과 '술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을 담은 장문의 폭로글을 썼다.

최동석은 집에 온 아들이 기침을 심하게 했고, 생일을 엄마 박지윤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생각해 전날인 토요일 오후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박지윤)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 뭐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다. 그런데 이상하지 엄마가 서울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 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이라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최동석이 '술파티'라고 비난한 자리는 박지윤의 '사생활'이 아닌 '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4일 유기동물 구조,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민트의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선 행사는 참여자들이 낸 식사, 와인 비용과 경매 행사 수익금을 안성에 있는 평강공주 보호소에 기부하는 자리였다. 평강공주 보호소는 각지에서 구조된 강아지 220여 마리와 고양이 150여 마리를 돌보는 곳이다.

배우 공승연이 스페셜 호스트를 맡았다. 공승연은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과 다른 트와이스 멤버들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정연, 쯔위와 1억 원 상당의 모래를 기부한 인연이 있다. 올해 초에는 이곳이 구조한 피부병을 앓던 유기견을 임시보호하다 입양해 키우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박지윤은 방송인의 역량을 살려 경매 행사 진행을 맡아 선한 영향력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픈 아이들을 두고 사적인 술자리를 가졌다고 힐난한 것. 와인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본 다른 해석이 이같은 논란을 낳은 것이다.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자리는 사적인 일이 아닌 '공식 스케줄'임을 분명히 했다. 박지윤 측 관계자는 "박지윤이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미리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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