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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꺾고 英 남우주연상 받을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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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꺾고 英 남우주연상 받을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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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유태오가 올해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BAFTA Flim Awards) 남우주연상 최종 후보로 오른 가운데,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19일(한국 시각)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BAFTA Flim Awards)은 수상작 및 후보작 최종 후보를 발표했고, 남우주연상 후보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의 유태오가 올랐다.

이날 게재된 남우주연상 후보를 보면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브래들리 쿠퍼, ‘러스틴’의 콜맨 도밍고,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 ‘솔트번’의 배리 키오건,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 등 6편의 영화 속 여섯 명의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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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 머피, 폴 지아마티 등 함께 오른 남우주연상 후보들이 쟁쟁해 유태오가 이들을 꺾고 트로피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수상하길 기대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킬리언 머피와 폴 지아마티. 두 사람은 오는 3월 열릴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놓고 대격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나왔다.

무엇보다 이달 열린 제81회 골든 글로브에서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로 남우주연상(드라마 영화 부문)을, 폴 지아마티는 ‘바튼 아카데미’로 남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을 각각 받았다.

또한 폴 지아마티는 최근 진행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바튼 아카데미’로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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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가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경쟁하는 만큼 축하하는 목소리로 기대 섞인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유태오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발돋움한 배우로서 전세계 영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 시작은 유태오가 출연한 러시아영화 ‘레토’가 2018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부터였다.

영국 아카데미에서 유태오가 수상을 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만약 수상하지 못한다고 해도 유태오의 연기력과 영향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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