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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어. 정라엘” 이유비, 지옥도 탈출→황정음에 고백 (‘7인의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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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어. 정라엘” 이유비, 지옥도 탈출→황정음에 고백 (‘7인의 탈출’)[종합]


이미지 원본보기0004937850_001_20230930232205257.png?type=w540

[OSEN=박하영 기자] ‘7인의 탈출’ 이유비가 정라엘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방다미(정라엘 분) 죽음과 관련된 7인이 지옥도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악인들 앞에 의문의 남성이 나타난 상황. 그는 “길은 하나 뿐”이라며 가시덤불로 악인들을 안내했다. 하지만 이들이 힘들게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가 마주한 건 늪이었다. 늪을 건너기 위해선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했고, 금라희(황정음 분)는 “길이 이것 뿐이라면 누군가 징검다리를 해줄 사람을 찾아야죠. 우리 살려줄 사람이 오네요. 다들 잠자코 있어요. 나쁜 X은 내가 할 테니”라며 살인 계획을 세웠다.

결국 7인의 악인들은 뒤늦게 도착한 사람들을 이용해 늪을 건너는데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이들 앞에는 괴물들이 나타나 충격을 더했다. 늪에 빠져 죽은 사람들이 괴물로 변신했고, 7인의 악인은 필사적으로 진흙 괴물과 싸웠다. 차주란(신은경 분)은 “그 아이의 저주라고”라며 방다미를 언급했고, 한모네(이유비 분)는 “방다미, 네가 내린 저주라고 해도 상관없어. 너 나 못 데려가”라고 생각하며 더욱 치열하게 싸웠다.

이미지 원본보기0004937850_002_20230930232205315.jpg?type=w540그러나 이들이 싸운 건 괴물이 아닌 사람이었다. 온통 피투성이가 된 한모네는 “난 분명히 괴물이랑 싸웠어. 왜들 그렇게 봐. 나만 죽였어? 네들도 죽였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금라희는 “맞아. 우리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스스로 지켰을 뿐이야. 헛것이든 아니든 싸울 수밖에 없었다고 죄책감 같은 거 개나 줘버려”라며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주란(신은경 분), 고명지(조윤희 분)도 마찬가지.

그런 가운데 양진모(윤종훈 분)는 앞서 마셨던 물이 알고보니 해골물이라는 사실에 구토를 했다. 하지만 남철우(조재윤 분)는 “해골이 대체 어디에 있냐. 누가 마약을 먹였냐. 너희들 환영을 보고 있다”라며 해골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사이, 다시 나타난 요트 가이드는 이들을 요트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지만 해일이 덮치면서 어딘가로 휩쓸렸다. 다시 정신을 차린 7인의 악인은 작은 보트를 발견했다. 요트 가이드가 “저 배는 7인승이다. 여기에 13명이 있다. 누군가는 포기해야 한다”라고 했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서로를 향해 눈빛을 주고 받더니 보트를 향해 달려갔다.

이미지 원본보기0004937850_003_20230930232205322.jpg?type=w54013명의 사람이 치열하게 싸운 가운데 결국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과 관련된 7인이 살아남아 보트에 탑승해 섬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금라희는 살아남은 자들에게 “우린 오늘 여기 온 적이 없는 거다. 직원들은 아홉시에 출근하게 되어있어. 내 말만 따르면 돼”라며 증거 지우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민도혁(이준 분)은 “우리가 살안했다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이에 남철우(조재윤 분)은 자신이 경찰청장임을 밝히며 “난 참석자에서 빠지는 게 좋다. 난 처음부터 여기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며 빠져나가려 했다. 민도혁은 “어디서 수작이냐. 혼자 빠져나가려고?”라며 위협했고, 남철우는 “관련자가 아니여야 수사할 수 있다”라고 설득했다.

이후 경찰들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러 온 상황. 7인의 악인은 앞서 CCTV 삭제부터 피 묻은 옷을 태우는 등 증거를 지워나갔다. 그리고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입을 맞춰 알리바이가 돼줬다. 그러자 경찰은 섬에서 28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호텔 직원이 금라희를 발견했던 일을 언급했다. 알고보니 직원은 금라희가 옷을 태우는 장면을 목격했던 것.

이미지 원본보기0004937850_004_20230930232205330.jpg?type=w540금라희가 위기에 처한 순간 티키타카 대표 매튜 리(엄기준 분)이 등장해 “내가 말하겠다. 그 손수건은 내 것. 쓰레기통에 있어서 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검증이 있다고 들었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 대표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하자 그의 호감을 사고 싶은 금라희와 남철우가 함께 동행했다.

그 사이, 민도혁은 한모네와 관련된 일을 기자에게 몰래 제보했다. 그 결과 집단 살인 사건에서 벗어날 줄 알았던 한모네는 의문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로 수면위로 올라가게 됐다. 이에 금라희는 한모네의 기사를 덮기 위해 그가 광고하는 화장품 전수량을 구매하는 등 노력했다.

한편, 잠수를 탄 한모네는 방다미가 나오는 악몽을 꾸다 깨어난 상황. 때마침 들어온 금라희에 한모네는 “내가 죽였어. 방다미”라고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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