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투약 사건 이제 시작인가…졸피뎀부터 공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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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투약 사건 이제 시작인가…졸피뎀부터 공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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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졸피뎀 추가, 마약 목격담, 공범 가능성.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1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조사에서 배우 유아인 씨의 졸피뎀 투약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프로포폴, 대마, 케타인, 코카인 등 4개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약 12시간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같은 날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유아인에게 졸피뎀을 처방한 병·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아인과 마약을 함께 투약한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수사 중이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아인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 중이다. 공범도 더 수사해야 할 부분이 있어 조사 뒤 2차 소환 예정"이라며 추가 소환 계획을 밝혔다.
이에 11일 국민일보는 한 제보자의 목격담을 보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태원 클럽에서 지인과 함께 목격됐고 그 지인 중에는 모델과 방송인이 포함돼있다고 한다. 제보자는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할 수 없지만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유아인이 지난해 10월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자주 목격됐으며, 매주 토요일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클럽에서 유아인은 담배 형태의 무언가를 태웠다고 전한 제보자는 "담배 향과는 냄새가 달랐다. 술은 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과도하게 취해서 나가서 이상하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제보에 따르면 유아인이 이태원일대에서 자취를 감춘 시기는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시기와 일치하나 유아인의 지인들은 이후에도 이태원 일대에서 자주 목격됐다고 한다.
한편 유아인은 소환조사를 마치며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이야기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유아인과 마약 투약 사건에 관련해 밝혀져야 하는 사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아인을 조만간 소환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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