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중 서양녀와 폭풍ㅅㅅ 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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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백마타는 경험이 레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신기한 경험이라 글쓴다
그리고 요새 신상터는거 보니 좀 무서워서
도시나 그런건 숨길게
그래도 백마타는 이야기는 구라 아니니 이해해줘
방학때 동경하는 미국을 여행하기로 했어
길게한건 아니고ㅋ
미국 도착지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출발지를 동부 같은 도시로 왕복을 끊었어
솔직히 나는 영어 잘 못해
토익은 뭐 800정도인데 김치 특성상 말을 못함 ㅋㅋ
각설하고 나는 동부에 있는 도시로 도착했어
숙소는 물론 호스텔.
호스텔 안에 있으니까
뭐랄까 존나 소외감이 들었던게
방에 8 명 있어 그때가 성수기라 젊은이들로 꽉드라 남녀혼합해서
아시아인은 나 혼자.
그래도 애들이 들어와서 뻘쭘하게 혼자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나한테 말도 걸어주고 그러더라
미국 독일 아일랜드 애들이더라구 둘 셋 이런식으로 모여 여행하나봐
근데 다들 영어를 존나 잘하는겨.. 듣기도 힘들었음..
독일애들이 영어 잘하나? 아일랜드는 원래 영어씀?
암튼 걔들이 말도 걸어주고 그랬는데 잘 듣지도 못하고 말도 안하니
자연스레 소외.. 미안했어 ㅋㅋ
아무튼 좀 낯선 첫날을 보내고 둘째날 구경을 하러 돌아다녔지
근데 미국은 잔디밭이나 쉴수있는 공원? 이 사방에 깔려있고 나도 걷다가 지쳐서 자주 쉬었어
그러다 옆에 있던 어떤 녀성분이랑 눈마주치니 먼저 하이 이러더라
갈색 금발이 섞인? 염색한건지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런색깔 머리랑
키크고 어깨는 넓다생각했는데 미국인은 걍 다 키크고 넓음 ㅋ
얼굴은 여신정도는 아니어도 이쁘다~는 정도
나중에야 나도 먼저 인사하고 익숙해졌는데 그때만해도 뭥미 이랬지 ㅋㅋ
나도 어색하게 어,, 하이.. 이랬다
그러더니 여자가 여행함?
나 : ㅇㅇ
여자 : 어디서옴?
나 : 프롬 사우스코리아
그러다 갑자기
자기 이름 얘기하면서 악수건네더라고
나도 얼떨결에 ㅋㅋ
그렇게 앉아서 조금 얘기를 했어
내가 생각해도 내가 존나 답답하게 말했는데도
잘 대답해주고 천천히 얘기하고 아무튼
되게 배려가 느껴지게 대화를 하더라구
얘기하다보니 갓난 딸이있고 제대로 알아들은건 많이 없음 ㅋㅋ
걔가 배려해주는데 미안해서 알아듣는척 많이했고 ㅋㅋ
슬슬 대화 마무리되려는 느낌이 들길래
내가 용기내서 페이스북 하냐고 친추해도되냐고
물어봤지
대답은 ㅇㅇ괜차늠
내 아이폰 4S를 꺼내 친추를 하려는데
이 개같은 미국 통신사가 조온나느려
AT&T는 그나마 괜찮다던데 T-mobile은 진짜 헬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느리다고 나중에 친추하겠다고 이름 알려달랬는데
이름은 쉬운데 성이 존나 어려운거야 들어도 철자가 안떠오름 ㅋㅋ
그래서 내아이폰 내밀면서 메모에 좀 적어줄수 있겠냐고 그래서 적어줌
나중에 호스텔가서 친추 ㄱㄱ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미국인친구 사귄거 신기했지 얘랑 ㅅㅅ를 하게된다는 생각 안했음 ㅋㅋ
애딸린 유부녀인데 ㅋㅋ
뭐 가끔 밤에 페북 like it 정도만 눌러주는 그런사이였지
그러다가 내가 시카고 동물원을 돌아다닐때쯤
페북 메시지로 뭐하냐고 메시지가옴
나는 뭐 시카고에있다
재밋니? 응재밌다
이런 대화하다 끊김
뭐 그때는 호스텔에서 친구도 몇명 만들고 그래서 처음의 희소성이 없었지 ㅋㅋ
그래서 신경도 안썼고.
그렇게 여행여행하다가 마지막에 다시 그 도시로 돌아왔어
역시나 호스텔
첨에묵었던데랑 같은데임 신기하게 같은방에 또들어감 ㅋㅋ
마지막이라 지치고 첨왔던도시라서 그냥 방에만 짱박혀있었음
2틀만 묵기로 했고 둘째날 즉 떠나기전날은 폭우가 개쩔더라
번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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