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FOMC 의사록, ‘금리인상 속도 둔화’ 의견에 시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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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FOMC 의사록, ‘금리인상 속도 둔화’ 의견에 시장 반등
대다수의 FOMC 위원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에 동의를 표했으며, “곧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다수의 FOMC 참석자는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일부 FOMC 참석자들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조짐이 거의 없다는데 동의한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FOMC의 목표 달성 진전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일부 참석자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 전에 인플레이션 측면의 진전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통적으로 참석자들은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의 최종목표가 금리 자체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11월 FOMC 연준 위원들이 회의장에서 나눈 회의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당시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기로 픽스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FTX 파산보다 심각성이 더했던 마운트곡스 해킹 사태 속에서도 살아남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예전보다 지금이 더 견고하다. 따라서 FTX 사태로 인한 시장 붕괴에서 회복할 수 없다고 전망할 이유가 없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체이널리시스 소속 리서치 총괄 에릭 자르딘은 “2014년 마운트곡스 붕괴 당시 마운트곡스의 시장 내 입지는 FTX보다 훨씬 컸다”며 “당시 마운트곡스의 연간 암호화폐 입금량은 전체 거래소의 46%를 차지했지만, FTX는 평균 13% 상당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운트곡스 사태 이후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은 약 1년간 정체기를 거쳤지만, 결국 원상 회복에 성공했으며, 모두가 알다시피 암호화폐 시장은 이 같은 대형 악재를 이겨내고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친암호화폐 성향의 美 하원의 톰 에머 공화당 의원이 최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FTX 사태는 암호화폐의 실패가 아닌 중앙화 금융,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SBF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FTX 붕괴는 기업 윤리ㆍ정부 감독ㆍ규제 절차의 실패”라고 평가했다.
또 이날 톰 에머 의원은 SEC가 지난 3월 SBF와 만남을 가졌고 FTX에 특별 대우를 해줬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