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마누라 - 단편
작성자 정보
- 새우깡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6 조회
- 목록
본문
친구의 마누라
발령이 멀리 나는 바람에 경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주말부부도 되지 못하고
2주에 한번씩 금요일이 되어야 집에 오게 되는데 한번씩 올때마다 친구들 때문에 집에 붙어있을 시간이 없다.
토요일 저녁 8시경, 친구들과 식사를 마친 나는 찬바람과 함께 진눈깨비가 날리는것을 핑계로
일찌감치 친구들과 헤어지기로 하고 집으로 가기위해 차를 출발시켰다.
집이 외곽지에 있었던 나는 차가많은 시내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던 도로가 시내를 벗어나자
내리던 진눈깨비로 인해 벌써 미끌거리기 시작하여 나는 거북이 운행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평소 같으면 불과 10분도 채 걸리지 않겠지만 눈길에 약한 나에게는 가도가도 끝이 보이질 않았다.
겨우 8시 밖에 되지 않았지만 외곽지라 도로는 한산 하였으며 사람의 그림자는 더욱 찾을수가 없었는데
미끄러움이 잔뜩 시야가 좁아진 내가 고개를 들고 멀리보니 저쪽 끝에 뭔가가 어른거리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참~ 누군지 이런 날씨에 싸 돌아 다니다니... 미끄럽지나 않다면 내가 태워 줄텐데..."
평소 이길을 지나 다니면서 같은 방향의 사람들을 잘 태워 주었던 나였지만
도로사정이 이러니 아무래도 오늘은 태워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차가 다가가자 태워달라고 손을 드는 그 사람을 본 나는 차를 세우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니~ 제수씨~~이시간에 어디갔다 오세요?"
"어머~ 진태아빠 아니에요? 아유~ 잘만났네요~ 안그래도 지나가는 차가 없어서..."
그여자는 다름아닌 어릴적 부터 친구였던 수길이의 부인이었던 것이다.
"휴우~ 태워주기는 하지만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
"그래도 걸어가는것 보다가는 날꺼 아녜요~ "
수길이의 부인은 다짜고짜 차의 문을열고 올라타버린다.
평소 같으면 내 운전실력도 과시할겸 신나게 달려 보겠지만
오늘은 수길이의 부인이 타니 그렇잖아도 느린 운전이 더욱 느려지는 것이다.
"아니 제수씨는 이 늦은 시간에 어딜 다녀 오시는 겁니까? 날씨도 좋지 않은데..."
"아아~ 그이가 밤차로 서울 가는데 역까지 태워주고 오다가 아무래도 길이 미끄러워 차를 아랫집에 세워두고.."
이제 겨우 면허증을 딴 수길이 부인이었기에 눈길도 아닌 빙판길에서 운전을 한다는게 무리였던지
그녀는 외곽지 도로 입구에 있는 아는집에 차를 맡겨놓고 걸어서 집까지 가려고 했던것이다.
결국 거의 삼십분이 지나서야 겨우 수길이의 집앞까지 도착하니 그녀가 잠시 쉬었다가 가라고 하였다.
"오늘 고생을 하셨는데 커피라도 한잔 하시고 가셔야죠..."
그 친구의 집은 평소 내집 드나들듯이 했던 나로서는 불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입안이 칼칼 하기도 하여 차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가려고 차에서 내렸다.
"아이구~ 옷이 다 젖었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나올테니..."
그녀가 안방으로 들어가고 난 거실에 있던 나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려는데
살짝 열려진 안방문 사이로 길수부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왠지모르게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이었다.
그리 크지않은 체형에 아이가 없어서인지 아직까지 처녀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나는 담뱃불을 붙이려다가 말고 한동안 넋이 나간듯 방안을 뚫어지게 들여다 보고 있었다.
속옷차림의 그녀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그림이나 다름 없었으며 그 그림에 매료된 나는
뭔가모를 이상한 마력에라도 이끌린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조금 열린 방문앞 까지갔다.
가까이서 본 그녀의 살결은 마치 오늘 내리는 눈처럼 하얗고 보드러워 보이며
황금색의 브라와 팬티마져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흐 으 으 흠~ 흐 으 으~"
그녀의 모습을 보는순간 나도모르게 내 입에서는 야릇한 신음소리 같은것이 새어 나왔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보고 있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속옷차림이 된채 머리를 닦고 있기만 하다.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왜 이러지? 소연씨는 친구의 마누라인데... 어 휴~>
나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TV화면으로 눈을 돌렸지만 시선은 다시 안방쪽으로 돌아온다.
<아냐~ 소연씨는 지금 나를 유혹하는 것인지도 몰라... 그렇다면...>
내 머릿속은 갑자기 복잡해 지더니 더이상 자리에 가만 앉아있게 만들지 않았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나는 반쯤 열려져 있는 방문앞까지 조용히 가고야 말았다.
"저어~ 소..소 연 씨~~"
"어 머~~ 아 휴~~"
친구의 마누라는 흠칫하며 몸을 돌렸으나 더이상의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기에
나는 용기를 내어 열려진 문을통해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 이~~ 이러시면..... 아우~ 어떡해..."
친구의 부인은 구석으로 피하면서 몸을 웅크리고 앉아 버렸고 나는 얼른 그녀를 뒤로 보듬어 안았다.
"소...소 연 씨~ 저..정말 이쁘네요~ 흐 으 으 흠~"
"아 휴~ 서...석이아빠~~ 제...제 발.... 나...난 모 올 라~ 아 후~~"
그녀는 사정을 하는듯 하였으나 끌어 안고있는 내 팔은 치우려고 하지 않는것 같았다.
하얀 그녀의 살결은 유부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고 토실토실 하였다.
목을타고 내려오는 어깨선과 그 아래로 살짝 덮혀진 브레지어는 탐스러운 유방을 살며시 감싸고 있었으며
잘룩한 허리 아래는 착 달라붙은 황금색 팬티가 탱탱한 엉덩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