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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는 골드컵을 앞두고 예비 명단을 발표한 후 이미 2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멕시코에 0-2, 트리니다드토바고에 0-1로 연패하면서 뚜렷한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대부분 주전들은 모두 포함했던 만큼 본선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어보인다.

이 경기와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까지 치른 다음 골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데,

그만큼 선수들의 동기 부여 자체는 충분하다.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모습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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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베테랑 선수들을 바탕으로 A매치 경험이 없는 20세 안팎의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공격수 살로몬 론돈, 조셉 마르티네스, 미드필더 토마르 린컨, 수비수 로베르토 로잘레스 등이

모두 소집된 가운데 공격수 알레한드로 마르케스, 미드필더 다니엘 페레이라, 다비드 마르티네스,

수비수 욘 아람부루, 모이세스 타블란테 등 신예들도 포함됐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1-0으로 이기며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로 기세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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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3승 1무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해묵은 기록이긴 하지만, 2006년부터는 3승 1무로 4경기 연속 맞대결 무패를 이어오고 있는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는 신구 조화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월드컵 예선까지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야 할 입장이다.

과테말라는 남미 팀들을 상대로 9승 13무 33패로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저득점 양상 속 베네수엘라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