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04일 03:35 MLB 텍사스 :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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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04일 03:35 MLB 텍사스 : 미네소타
트레이드 해온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3연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8승 7패 3.7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급선무로 보인다. 일단 부진이 3경기 연속 이어지는 타입은 아니라는 점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카이클 공략 이후 미네소타의 불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타격감 자체는 분명히 좋은 편이고 야수진은 비난 받을 이유가 없을듯. 그렇지만 또다시 동점 상황에서 3실점으로 무너진 아롤디스 채프먼은 한계점을 드러내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에다 켄타(3승 7패 4.6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9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에다는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에서 1승 6패 5.65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와 채프먼을 공략하면서 도노반 솔라노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텍사스의 불펜진을 그야말로 유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즉, 마에다가 부진하더라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여유가 있다는 것. 그러나 잘 버티다가 블론 세이브를 터트려 버린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기대치를 떨어뜨려야 할 것 같다.
이틀 연속 텍사스의 불펜이 무너졌다. 정말 세번은 안되는 상황. 그레이와 켄타의 선발 대결을 고려한다면 분명 우위에 있는건 텍사스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결국 이번 경기 역시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정말 세번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야 한다. 만일 이번 경기까지 불펜이 버티지 못한다면 텍사스의 가을 야구는 그냥 꿈이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텍사스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