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세스 루고(3승 4패 3.5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루고는 복귀 이후 원정에서 쾌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부상 이전부터 홈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무너뜨리면서 보가츠와 크로넨워스의 백투백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 떨어지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매니 마차도가 확실하게 상승세를 탄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시즌 첫 등판에서 0.1이닝 4실점을 허용하면서 팀을 동점 위기로 몰아간 호세 카스티요는 다시 AAA로 내려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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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패트릭 산도발(4승 7패 4.57)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0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도발은 6월 들어서 3번의 5실점 이상 경기를 허용하는등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인터리그 투구가 나은 편이긴 하지만 현재의 산도발은 5이닝을 잘 버티길 기대할수 밖에 없는 처지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에게 완벽하게 막혀 있다가 카스티요와 헤이더 상대로 집중타를 터트리면서 헌터 렌프로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마지막에 나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그러나 트라웃의 이탈은 타선의 전체적인 침체를 가져올수 있는 부분.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서서히 한계점이 드러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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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무너졌다. 그것도 크게. 게다가 샌디에고 타선이 좌완에게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산도발의 투구 역시 기대가 어려울 것이다. 반면 루고는 부상 복귀 이후 좋은 투구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고 샌디에고의 타선도 제 몫은 해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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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7:3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