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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득점’ 아데토쿤보, 인디애나 천적 관계 증명…맞대결 10연승 수확[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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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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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득점’ 아데토쿤보, 인디애나 천적 관계 증명…맞대결 10연승 수확[NBA]


야니스 아데토쿤보. 게티이미지 제공


밀워키 벅스(이하 벅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의 질주를 막아냈다.

밀워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41-131, 10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32승 17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고 인디애나와의 맞대결 10연승으로 천적 관계를 공연히 과시했다. (인디애나 24승 27패)

밀워키는 이날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가 2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이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24득점 5리바운드, 버디 힐드가 22득점 5리바운드 3스틸, TJ 맥코넬이 1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아데토쿤보는 연속 3점슛을 터뜨린 팻 코너튼과 함께 초반 밀워키의 득점을 책임졌다. 이에 맥코넬이 훌륭한 패스 능력을 선보여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내자 조 잉글스, 할러데이, 그레이스 앨런, 코너튼, 브룩 로페츠 그리고 웨슬리 매튜스까지 3점슛 행렬에 동참해 점수를 벌렸다. 밀워키는 이들에 활약에 힘입어 45-30, 15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밀워키는 2쿼터에도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 제본 카터가 쿼터 초반 연속 10득점으로 벤치 타임을 이끌었고 아데토쿤보는 3포제션 연속 돌파 득점으로 화답했다. 인디애나는 베네딕트 매서린의 분전으로 큰 리드를 내주지 않고 있었으나, 미들턴은 돌파·미드레인지 점퍼·3점슛을 적절히 섞어가며 인디애나 수비를 무너뜨렸다. 따라서 밀워키는 85-56, 2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낼 수 있었다.

다만, 인디애나는 3쿼터에 대반격에 나섰다. 인디애나의 입장에서는 페이스를 올리는 것과 3점슛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런데 터너가 3점슛을 집어넣더니 힐드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갔다. 그리고 크리스 두아르테가 이끄는 트렌지션 공격이 밀워키 수비를 붕괴시켰다. 여기에 맥코넬이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공백을 잘 메꾸면서 인디애나는 99-114, 15점 차로 점수를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 부상에서 복귀한 앤드류 넴하드를 투입해 벤치 타임을 이끌어가고자 했다. 그러자 아데토쿤보는 연속 돌파 득점에 성공, 코너튼의 컷인 덩크를 도왔다. 오히려 인디애나는 두아르테의 3점슛을 시작으로 힐드가 스틸에 이은 3점슛을 집어넣어 8점 차로 점수 차를 줄였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이날 좋지 못했던 자유투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데토쿤보는 경기 종료 3분 전에 던진 자유투를 모두 그물망 안쪽으로 집어넣었다. 자유투가 들어가기 시작한 아데토쿤보는 인디애나에 재앙으로 닥쳐왔다. 밀워키는 앨런이 3점 파울을 범하면서 인디애나에 추격할 빌미를 제공할 뻔했지만, 할러데이가 3점슛으로 만회했다. 이후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점슛까지 던지는 여유를 보이며 141-131, 10점 차로 인디애나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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