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땅’ 카타르 입성한 벤투호…16강 목표로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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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최종 엔트리 26명 가운데 해외파 8명을 제외한 18명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14일 오전 10시 45분)쯤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예비 멤버‘로 현지서 함께 훈련하기로 한 오현규(수원)도 이들과 같은 비행기를 탔다.
일부 해외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본진보다 먼저 도하에 도착했다.
최근 소속팀에선 주춤하지만, 벤투호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13일 오후 ‘1호‘로 입성했고, 카타르로 오는 과정에선 중용 받지 못했으나 최종 엔트리에 전격적으로 승선한 이강인(마요르카)도 13일 밤 입국했다.
이어 오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잇따라 도착한다.
부상을 딛고 발탁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16일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이어진 아시아 지역 예선 여정 끝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는 카타르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2018년 8월부터 한국 대표팀을 이끈 끝에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된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 경쟁하게 돼 즐겁다.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겠다"며 "모든 것을 다해 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도하 시내의 르메르디앙 호텔에 여장을 풀고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의 조별리그 H조 경쟁을 준비한다.
첫 훈련은 본진을 기준으로 도하 도착 이후 약 12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엘에글라 훈련장에서 시작됐다. 이후 대표팀은 하루 1∼2차례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역대 월드컵을 빛낸 ‘대표 7번‘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FIFA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개막 ‘D-7‘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월드컵 개막까지 7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등번호가 7번인 주요 선수들의 사진을 모아 올렸다.
여기서 손흥민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등 세계 축구계를 평정했던 선수들과 함께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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