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손흥민 같이 관리 합시다" 말한지 하루 만에 풀타임…토트넘 추락, 10경기 무승 입스위치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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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8, 볼 점유율 67%-33%로 입스위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과부하를 누구보다 걱정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작 90분 풀타임으로 급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과 1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모두 뛰었다. 부상에서 돌아와 3경기 만에 풀타임이다. 앞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56분, 갈라타사라이 상대로는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스위치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다친 부위 재발이 있었다. 그런 손흥민을 계속된 부상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며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8, 볼 점유율 67%-33%로 입스위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8, 볼 점유율 67%-33%로 입스위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입스위치전 풀타임은 계획에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말에 55분을 소화했고, 어제(8일)는 45분 뛰었다. 앞으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모두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같은 포지션의 또 다른 선수를 잃을 여유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팀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훈수를 뒀다. 그는 "국가대표 감독과 대표팀의 계획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손흥민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 양 팀에서 제 역할을 다했으면 한다.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토트넘과 대표팀 모두 이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당연히 A매치 데이 직전에 열리는 입스위치전도 후반 일정 시간까지만 뛰고 뺄 줄 알았다. 그런데 토트넘이 패배에 직면하자 관리는 없던 말이 됐다.
▲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8, 볼 점유율 67%-33%로 입스위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손흥민은 90분을 뛰면서 슈팅 4개, 키패스 2개를 슈팅 4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2회, 경합 성공 3회 등으로 분전했다.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힘을 쓰다보니 뺄 수 없었다. 그런데도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한 탓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사실상 떠먹여준 패스를 뱉어낸 공격수들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왼쪽에서 오른발로 택배 크로스를 연결했다. 브레넌 존슨도 문전으로 잘 침투해 발을 갖다댔다.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는데 슈팅이 골문을 빗겨갔다. 근래 보여주는 존슨의 결정력이라면 넣어줬어야 할 기회였다.
후반에는 티모 베르너가 기회를 허공으로 날렸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다 끌고온 뒤 홀로 있던 베르너에게 패스했다. 베르너도 기회라고 판단해 왼발 슈팅을 가져갔는데 골문 위로 떴다. 손흥민이 두 차례 동료들에게 무방비 상태를 만들어줬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은 자연스레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8, 볼 점유율 67%-33%로 입스위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전반에만 입스위치에 2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반격을 모색했다. 손흥민도 더욱 힘을 짜냈다. 후반 3분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는데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곧바로 도미닉 솔란키가 만회골을 터뜨리는 듯했는데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이 선언됐다. 탄식 속에 토트넘의 공격은 힘이 빠졌다. 더구나 후반 21분에는 사르까지 부상으로 빠지는 불운이 겹쳤다.
그래도 후반 24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포로가 올려준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기어이 한 골 따라붙은 토트넘이 마지막 기세를 뿜어냈다. 그러나 마무리 세밀함이 부족했고, 8분의 추가시간마저 추가 득점없이 보냈다.
입스위치는 들떴다. 토트넘을 제압한 게 무려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리다. 이들의 마지막 승리는 2002년 4월이었다. 경기 후 'BBC'는 "입스위치가 토트넘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와 22년 만의 승리를 기념했다"며 "2002년 4월 미들즈브러전이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승리였고, 원정은 2002년 2월 에버턴전이었다"고 오래 멈췄던 역사를 강조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8, 볼 점유율 67%-33%로 입스위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