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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투자 효과 봐야 하는데…김호철 신중, 건강한 이소영 기다린다 “답답하지만, 무리했다가 시즌 접어야 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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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불리 투입했다가는 시즌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이적생 이소영의 투입에 대해 신중하다.

이소영은 2023-24시즌 종료 후 정관장을 떠나 IBK기업은행 이적을 택했다. 세 번째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3년 총액 21억(연봉 13억 5천만원, 옵션 7억 5천만원)이라는 거액에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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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2012-13시즌 신인왕을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의 문을 열었다. 이후 GS칼텍스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이소영은 2020-21시즌 여자부 첫 트레블 달성에 일조했다.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와 챔프전 MVP도 수상했다.

2020-21시즌이 끝난 후 정관장으로 이적한 이소영은 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힘을 더했다. 지난 시즌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출발이 늦었고, 시즌 막판에는 발목 인대 파열 부상까지 입으며 2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정관장이 7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오르는 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 이적 후 아직까지 우리가 알던 이소영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어깨 부상에 발목 인대도 좋지 않아 재활에 매진해야 했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 데뷔전이었던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는 예선 첫 경기 정관장전만 선발 출전하고, 이후 준결승전 포함 세 경기는 교체로 잠시 코트를 밟았다.

이는 리그 개막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소영은 개막전 현대건설전, 두 번째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 나오지 않았다. 웜업존에서 경기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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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경기. 이날도 웜업존에서 출발했지만, 이소영은 21-12에서 육서영을 대신해 코트를 밟으며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첫 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이후 3, 5세트에도 코트를 밟았다. 공격은 시도하지 않았다. 수비만 했다. 아직 공격을 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정관장전에 출전은 할 수 있다. 그러나 공격은 하지 않을 것이다. 후위 세 자리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다”라고 했었다.

그러면서 “그러나 풀타임으로 뛰기는 무리가 있다. 1라운드 막판은 되어야 한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혹시라도 섣불리 뛰었다가는 시즌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감독으로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간을 가지고 확실하게 몸이 만들어졌을 때 선발로 넣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소영이 돌아온다면 얻는 시너지 효과는 분명하다. 황민경-육서영이 시즌 초반 잘 버티고 있는 만큼, 세 선수를 상대팀 별 로테이션으로 돌려 체력 안배를 시킬 수 있다. 또한 V-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소영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함께 공격력도 나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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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흥국생명 김연경-도로공사 강소휘(이상 8억), 페퍼저축은행 박정아(7억 7500만원)에 이어 여자부 연봉 4위에 자리하고 있는 거액 연봉자다.

시즌 전에 이소영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더 이상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배구하고 싶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회복이 늦다. 또 어디가 아프면 경기를 뛸 수 없지 않겠는가. 건강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었다.

건강하게 돌아와 IBK기업은행에 힘을 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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