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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이냐 김도현이냐였는데···4선발 고민해놨더니 에이스 매치업, KIA도 일단 ‘올인’이다[KS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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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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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한국시리즈는 계획과 달라졌다. 마운드에서 삼성에 앞서리라던 KIA 역시 투수 운용이 예상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열렸던 1차전이 6회초 도중 비로 중단된 뒤 재개되지 못해 포스트시즌 최초의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다. 22일에도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하면서 1차전은 물론 2차전까지도 23일로 미뤄졌다. 시리즈 전체 일정도 바뀌면서 양 팀, 특히 KIA가 날짜별로 맞춰뒀던 선발 로테이션은 사실상 전면수정에 가까울 정도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22일 “만약 오늘도 연기되면 4차전에 (삼성은) 원태인이 나올 수 있다. 우리도 거기 맞춰서 준비해야 된다. 오늘 취소되면 제임스 네일도 3~4일 여유가 있다. 여러 방향으로 고려해가며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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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의 인터뷰 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과 그 종료 1시간 뒤 예정이던 2차전까지 모두 취소했다. 그 뒤 인터뷰에 나선 박진만 삼성 감독은 KIA의 예상대로 “1차전에서 원태인의 투구 수가 70개가 안 됐기 때문에 나흘 쉬고 (4차전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과 완전히 달리, 당초 5차전으로 예상됐던 1차전 선발 둘의 리턴매치는 4차전으로 옮겨지게 됐다.

KIA는 삼성과 다르다. 선발 4명을 미리 준비해놓고 시리즈를 시작했다. 그 중 4차전에 좌완 윤영철과 우완 김도현 중 누가 들어가느냐만 최종 결정하지 않은 채로 1차전을 치렀다.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 뒤에 ‘+1’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할 김도현이 시리즈 초반 투입되는 상황이 나오느냐에 따라 4차전 선발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윤영철이냐, 김도현이냐의 이 4선발 카드는 5차전까지는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돼버렸다. 2차전부터 일정이 하루씩 다 밀리면서 1차전 선발과 2차전 선발이 나흘씩 쉬고 4·5차전에 각각 나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네일과 양현종이 5차전까지 두 번씩 나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결과적으로 4차전에 준비했던 카드는 날짜상 6차전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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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믿을만한 선발은 사실상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뿐이다. 레예스가 19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 던졌던 터라 3차전 선발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22일에도 “2차전 선발은 세모”라며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

KIA가 마운드 대결에서 삼성보다 앞선다고 했던 것은 확실한 불펜 투수가 더 많고, 정해놓을 수 있는 선발 자원이 더 많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일정상 변화로 삼성도 에이스 원태인 카드를 4차전까지 두 번이나 쓸 수 있게 됐다. 삼성에게 충분한 휴식이 생기는 바람에 KIA가 누릴 수 있던 ‘KS 직행 팀’의 이점도 거의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차전까지 네일과 양현종을 모두 두 번 투입할 수 있는 KIA가 여전히 삼성보다는 나아 보이는 상황이다. 4차전을 의식해 시리즈 초반 신중하게 고려해야 했던 ‘+1’ 김도현 카드도 보다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KIA는 5차전까지 선발 3명으로 승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차전에서나 ‘윤영철 혹은 김도현’ 카드를 내놓게 된다. 양 팀 감독과 선수 모두 지난 20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번 시리즈를 5차전까지로 예상했다. KIA로서는 원투펀치 네일-양현종을 모두 내놓을 수 있는 5차전 안에 승부를 끝낼 수 있기를 더욱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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