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딸이 아니다…前 레알 마드리드 DF, 믿을 수 없는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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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수비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토비아스는 자신의 팔에 아기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비아스는 8일 친딸 마이테를 세상에 맞이했다. 토비아스는 딸의 탄생을 기리기 위해 팔에 'Maite, I love you(마이테, 사랑해)'라는 문신을 남겼다. 그러나 인플루언서인 아내 잉그리드 리마는 마이테를 임신한 기간 동안 토비아스와 만났다가, 헤어졌다가를 반복했고, DNA검사 결과 토비아스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리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짜증나는 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러 왔다. 안타깝지만 모두에게 설명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한동안 토비아스와 사귀지 않았다.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난 시기가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각자의 삶을 살았고, 그러는 사이 마이테가 태어났다. 우리는 DNA검사를 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마이테는 토비아스의 친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2년 프로 데뷔한 토비아스는 같은 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가 무기한 연기되자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토비아스가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 대체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종종 1군에 콜업돼 모습을 드러냈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1경기를 제외하고 공식전을 소화하지 못한 토비아스. 두 시즌 동안 주로 카스티야에서 뛰었고, 올 시즌 샤흐타르로 복귀해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4경기에 나서 2도움을 올렸다.
다만 친딸이라고 믿은 아이가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시즌 초반 크나큰 정신적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올해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토비아스 또한 아직 매우 어린 선수로 이번 사건을 견뎌내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