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에 이어 피해자가 또 생겼다'... 뤼디거, 훈련 중 스태프에게 뺨 때리며 폭행→"카메라에 그대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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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에 이어 피해자가 또 생겼다'... 뤼디거, 훈련 중 스태프에게 뺨 때리며 폭행→"카메라에 그대로 포착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가 스태프에게 뺨 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뤼디거가 훈련 도중 레알 마드리드의 키트맨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루디거는 최근에 팀 동료의 뺨을 때리는 장난스러운 골 세리머니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뤼디거는 최근 자신의 뺨 때리기 습관을 경기장 밖으로까지 확장시켰다. 이번에는 뤼디거가 훈련 중 팀 키트맨인 마놀린의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뤼디거의 장난이 점점 도가 지나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을 넣은 선수의 뺨을 때리는 전통은 뤼디거가 득점 이후 세리머니에 유머를 불어넣기 위해 팀에 이 아이디어를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뺨 때리기 세리머니는 팀 동료들이 골을 넣은 후 돌아가며 서로의 뺨을 때리는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는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은 후 뤼디거에게 뺨을 맞았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1로 승리하는 동안 뤼디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음바페는 뤼디거의 등을 여러 번 때리며 복수를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음바페와 함께 뤼디거를 때렸다.
경기 후 음바페는 "뤼디거가 나를 많이 때렸기 때문에 나도 돌려줬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뺨을 맞았지만 뤼디거는 당황하지 않았다. 뤼디거는 "내가 골을 더 넣으면 그들이 내 따귀를 계속 때릴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뤼디거는 이어서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득점한다면 내가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 시간)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다시 라 리가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누가 뤼디거의 다음 희생자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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