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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멀티 포지션 준비하는' 문지윤, 어깨 부상 이겨내며 본격 비상 준비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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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멀티 포지션 준비하는' 문지윤, 어깨 부상 이겨내며 본격 비상 준비 체제



일본 가와시키시 NEC 체육관에서 훈련중인 문지윤. [GS칼텍스 제공]



문지윤(GS칼텍스)은 2024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국가대표팀의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6월 13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선 3세트 교체로 나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문지윤의 활약 속에 한국은 3-2 승리를 거두며 환호했다.

문지윤은 대표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뿜어낸 이후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이어갔다. 소속팀인 GS칼텍스로 돌아와서도 선수단과 별도로 재활에 매진했다. 8월 초 국가대표팀의 유럽 전지훈련(크로아티아, 루마니아)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오른손을 들어 스윙 동작을 하는 것도 불편했던 문지윤은 완만한 회복 속도 속에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포지션이 아포짓스파이커인 문지윤은 컵대회 MVP를 수상할 정도로 오른쪽에서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GS칼텍스에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 실바가 있다. 문지윤이 코트에 나서려면 실바의 백업 혹은 다른 포지션에서의 활약을 생각할 수 있다. 심사숙고한 문지윤은 미들블로커를 선택했다. 이미 미들블로커로 나선 경험도 있어 생소하지는 않다.

단, 이영택 감독 부임 이후 주문이 달라졌다. 이 감독은 문지윤에게 기존 윙스파이커 성향의 공격이 아닌 속공을 주문하고 있다. 정통 미들블로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

웨이트트레이닝 중 잠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문지윤(오른쪽). 왼쪽은 이영택 감독. [GS칼텍스 제공]

문지윤은 "아직은 어려워요. 그래도 계속하면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킹은 하던 그대로 이어가고요. 속공을 계속 시도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하루 전인 6일 일본 전지훈련길에 나섰다. 예년에는 관계가 돈독한 히타치 아스테모 리바레 이바리키와의 훈련과 평가전이 전부였지만 올해는 확연하게 다르다. 지난 시즌 챔피언 NEC 레드로켓츠와 가와시키시에서 연습경기를 펼친 이후 이바리키로 이동해 히타치와 만난다. 이후 쿠로베 아쿠아페어리스, 군마 그린윙스까지 총 4팀을 만나는 대장정이 기다리고 있다.

문지윤은 일본으로 오기 하루 전 IBK기업은행과의 연습경기에도 미들블로커로 나서 활약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좀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려 한다.

문지윤은 "오른쪽 어깨가 문제였지만 좋아지고 있어요. 요즘은 스윙도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재활을 이어오면서 팀 훈련을 따라가려고 노력했어요"라고 말했다.

서브도 기존 강서브와 목적타 서브를 병행하고 있다. 스핀 없이 상대 코트 구석을 짧게, 혹은 길게 찌르는 다양한 패턴이다. 어깨가 나아지면서 이 부분에 대한 훈련도 본격화되고 있다.

문지윤은 "모든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특히 속공을 잘 때리고 싶어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그래도 문지윤에게 주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다. 본인 역시 이를 인정한다. 단, 시즌에는 미들블로커에 비중이 실린다. 그야말로 멀티포지션이다. 배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이 민첩해야 가능하다.

문지윤은 "아직은 과정이겠지요. 지금은 제 배구인생에서 50 혹은 60% 지점이라 생각해요. 더 노력해야죠"라며 미소를 보였다.

긍정적인 생각과 부단한 노력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문지윤에게 본격적인 활약을 알릴 시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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