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바람 이뤄진다" 포스테코글루도 긍정 시그널…토트넘 '1500만 파운드 스타' 완전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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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바람 이뤄진다" 포스테코글루도 긍정 시그널…토트넘 '1500만 파운드 스타' 완전 영입 임박
사진=EPA 연합뉴스사진=영국 언론 팀토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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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티모 베르너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승6무7패(승점 57)로 5위에 랭크돼 있다. 두 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0)와의 격차는 3점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향해 달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임대생 베르너 완전 영입을 꾀하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6개월 임대 이적이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EPL 무대에 재도전했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번번이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물음표를 남겼다. 결국 그는 2년 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의 공격 4옵션으로 밀렸다. 토트넘으로의 임대 이적을 택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뒤 EPL 10경기(선발 7회)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베르너 완전 영입을 원하면 1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팀토크는 '베르너는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 토트넘이 완전 계약을 원하는 이유다. 그의 완전 이적 옵션은 1500만 파운드다. 토트넘은 6월 14일 전에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적 전문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로마노 기자는 "베르너는 분명하다.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 다만, 토트넘은 지금이 아니라 시즌 뒤에 결정하려고 한다. 5월쯤 시간을 갖고 논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베르너의 미래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토트넘 잔류를 강력히 시사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앞서 베르너를 두고 "훌륭한 사인이다. 결정은 적절한 시기에 내려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앞서 '캡틴' 손흥민도 베르너 완전 영입을 지지했다. 또 다른 언론 HITC는 '손흥민은 지난 1월 임대로 합류한 뒤 베르너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 주급 16만5000파운드의 베르너는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베르너가 토트넘에 왔을 땐 약간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가 더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번의 기회를 놓쳤지만, 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그는 잘하고 있다. 그가 팀을 위해 더 많은 득점과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나는 항상 좋은 친구, 좋은 동료를 사귀고 싶다. 하지만 축구에선 보장이 없다. 구단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베르너는 이곳에서 행복하게 머물 것이다. 나는 선수로서 그를 돕고 싶다. 그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지를 갖게 하고 싶다.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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