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후배에게 "대표팀 떠나지마. 우린 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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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후배에게 "대표팀 떠나지마. 우린 네가 필요해"
▲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에이스 네이마르에게
▲ 호나우두, 대표팀 은퇴설 돌고 있는 네이마르에게 2026 월드컵 출전 권유
▲ 92년생 네이마르, 4년 뒤에는 34세 / 라스트 댄스 가능성 충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네이마르는 여전히 어리다. 다음 월드컵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후배 네이마르에게 다음 월드컵 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결과에 화가 난 것 같았다. 정상적이다. (나는) 네이마르가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대표팀과 계속 여정을 이어갈 것이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어리다. 내 생각이지만 다음 월드컵에도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네이마르를 응원했다.
이어서 그는 "네이마르는 지난 반년 동안 전 세계에 자신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기쁘다. 자신을 돌아봤다. 그리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부터 발목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을 위해 희생한 선수다. 지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마르는 브라질에 중요한 선수다. 그가 잘 회복해서 PSG와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 다시금 강해져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네이마르가 평정심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골짜기 세대의 아이콘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직후, 브라질 에이스 자리를 이어받았고, 지금까지도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로 불리고 있다.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도 동률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펠레를 넘어선다. 그러나 무언가 부족하다. 우승 횟수 때문이다. 컨페드컵과 올림픽 우승은 있지만 중요한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컨페드컵은 이벤트 대회다. 올림픽은 아마추어 대회다.
월드컵과의 악연도 남다르다. 폼이 절정이었던 2014 자국 월드컵에서는 척추 부상을 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부상 회복 후 피치에 복귀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 1차전에서부터 부상을 당했다.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브라질은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했다. 리바코비치 골키퍼 선방까지 이어지며 8강에서 탈락했다.
거듭된 악연 탓일까? 네이마르의 대표팀 은퇴설이 제기됐다. 에이스로서의 부담감 그리고 기대 이하의 성적 탓이다.
호나우두 생각은 달랐다. 브라질에 남아 더 보여줘야 한다며 네이마르를 응원했다. 호나우두 바람대로, 네이마르가 다음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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