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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대표팀 '파열음'…베테랑 FW 한국전 앞두고 '귀국'→기강확립 차원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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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대표팀 '파열음'…베테랑 FW 한국전 앞두고 '귀국'→기강확립 차원 [아시안컵]


요르단 매체 암만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요르단 축구 대표팀의 함자 알 다르두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669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테랑임에도 내부 분란을 일으키며 불명예 퇴출을 당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리턴 매치를 앞둔 요르단 축구대표팀이 뒤숭숭하다.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요르단 매체 암만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요르단 축구대표팀 함자 알 다르두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전 정지와 5000달러(약 669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요르단 대표팀은 알 다르두르가 내부 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인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소속팀이 있는 오만으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 

요르단은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있는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회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요르단 매체 암만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요르단 축구 대표팀의 함자 알 다르두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669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테랑임에도 내부 분란을 일으키며 불명예 퇴출을 당했다. AFP 연합뉴스

요르단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바흐다트 하노노프의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요르단은 역대 네 번째 본선 진출인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룩했다. 사상 첫 본선에 진출한 2004년 중국 대회와 2011년 카타르 대회 8강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요르단은 29일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요르단은 전반 추가시간 46분 야잔 알 나이마트가 선제 골을 넣었지만, 후반 23분과 31분 사드 나티크, 아이멘 후세인에게 연속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세인이 득점 후 세레머니를 긴 시간 하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요르단은 수적 우위를 얻었다. 

요르단 매체 암만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요르단 축구 대표팀의 함자 알 다르두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669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테랑임에도 내부 분란을 일으키며 불명예 퇴출을 당했다. Reuters 연합뉴스

결국 요르단은 후반 추가시간에 야잔 알 아랍, 니자르 알 라시단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벤치에 있었던 알 다르두르가 주심에게 항의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물의를 빚었다. 

경기 직후 요르단축구협회는 알 다르두르의 퇴출을 알렸다. 협회는 "그가 팀의 내부적인 통제와 지시를 따르지 않았기에 제외한다"라고 밝혔다. 

알 다르두르는 이번 대회에선 벤치 멤버로 주로 활약했지만, 지난 2011년 1월 19세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해 올해로 13년차가 된 베테랑 공격수다. 그는 A매치 125경기 35골을 기록했다. 요르단 A대표팀 역대 최다골 주인공이기도 하다. 

알 다르두르는 2015년 호주 대회에도 요르단 대표로 출전했다. 당시 팔레스타인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혼자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에 기여한 바 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요르단 매체 암만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요르단 축구 대표팀의 함자 알 다르두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669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테랑임에도 내부 분란을 일으키며 불명예 퇴출을 당했다. EPA 연합뉴스

알 다르두르는 이번 대회 말레이시아전 후반 44분 알 타마리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고 바레인전은 후반 29분 알 나이마트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한편 요르단은 알 다르두르를 이미 베스트 멤버에서 제외하고 알 타마리, 알 나이마트, 그리고 알리 올완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해 이번 대회를 치렀다.

어차피 알 다르두르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이번 대회 더 이상 출전이 어렵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팀에 남겨 남은 여정을 함께 할 수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를 퇴출을 선택했다.

요르단은 이에 더해 알리 올완이 센터백 살렘 알 아잘린과 함께 지난 2일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한국과의 준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알 아잘린과 알리 올완은 모두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파울로 첫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아무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의 징계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우리 팀의 핵심이고 오늘 훌륭한 경기력으로 헌신해 우리를 이곳까지 오게 도와줬다"라며 "올완의 경고는 용납할 수 없다. 특히 우리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다. 심지어 세리머니 중에도 우리는 경고를 피하려고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만약 이것이 상대에게 중요한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전술적인 파울이었다면 경고나 레드카드도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불필요한 경고를 내주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 벤치 선수들이 나서서 그들의 역할을 한국전에서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요르단 매체 암만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요르단 축구 대표팀의 함자 알 다르두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669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테랑임에도 내부 분란을 일으키며 불명예 퇴출을 당했다. AFP 연합뉴스

유일한 유럽파인 알 타마리도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한국전 출전 전망을 높였다. 

싱가포르 기자이자 해설가인 리쉬 로샨 라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타지키스탄전에 대해 코멘트하면서 "올완의 징계, 그리고 알 타마리의 잠재적 부상이 있다. 두 선수는 요르단의 핵심"이라며 부상 상황을 언급했다. 

다리 부상뿐 아니라 머리 부상도 있었다. 아랍 매체 쿠라는 "요르단의 간판스타 알 타마리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한국전에 출전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미한 머리 부상이 있었지만,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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