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몸값 상승 이유 있었네...양키스-샌디에이고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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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몸값 상승 이유 있었네...양키스-샌디에이고 뛰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이정후, 예상을 뛰어넘는 대형 계약이 나왔는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기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양키스가 그를 쫓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 팀의 관심은 이정후가 팀을 찾을 당시에도 알려졌던 내용이다.
두 팀 모두 좌타 외야수가 필요했고 이정후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윈터미팅 당시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경쟁이 있었다는 것도 결국 이정후의 몸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양키스는 결국 트레이드로 방향을 틀었다. 공교롭게도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였던 두 팀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샌디에이고에서 골드글러브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과 함께 후안 소토를 영입하며 외야 자리를 채웠다.
주전 중견수와 좌익수를 한 번에 트레이드로 내준 샌디에이고는 이후 이정후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그를 내줬다.
아직까지 뚜렷한 외야 전력 보강이 없는 상태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양키스가 현재 불펜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헥터 네리스, 필 메이톤, 라이언 브레이시어, 완디 페랄타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키스가 보다 낮은 금액에 오퍼를 하는 것을 추진중이며 경우에 따라 이들보다 가격이 낮은 케이넌 미들턴을 재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상급 선발 FA 중 한 명인 블레이크 스넬은 팀의 주축 선수인 게릿 콜과 애런 저지가 강력하게 영입을 추천했으나, 양 측의 의견이 많이 벌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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