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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다음 시즌 노린다...재계약 합의 X→계약 만료까지 '1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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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다음 시즌 노린다...재계약 합의 X→계약 만료까지 '18개월'


둠프리스, 인터밀란과 재계약 합의 X

2025년에 계약 만료 예정

맨유가 다음 시즌 '영입' 고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덴젤 둠프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됐다.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한 상당히 공격적인 유형의 풀백이다.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우직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돌파한 후 크로스와 슈팅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조하는 것이 강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스파르타와 헤렌벤을 거쳐 2018-19시즌 PSV 아인트호벤에 정착했고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4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적인 풀백'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7골을 넣었고 2020-21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1경기 4골 9어시스트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빅 리그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밀란. 리그 수준이 높아졌지만, 둠프리스는 빠르게 적응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5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인터밀란의 '주전 풀백'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구단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계약 만료를 1년 6개월 앞둔 시점. 인터밀란은 둠프리스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의견 차이로 인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인터밀란은 둠프리스와 계약 연장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그는 여름에 팔릴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잔류가 아니면, 최대한 비싼 값에 매각해야 하는 인터밀란. 최근엔 맨유의 아론 완-비사카의 영입을 시도했고 맨유에 '스왑딜'을 제안하기도 했다. 물론 퇴짜를 맞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찰리 위트 기자는 "맨유는 완-비사카와 둠프리스 간의 스왑딜을 제안한 인터밀란의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둠프리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맨유는 다음 시즌 둠프리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인터밀란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되며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경쟁자도 있다. 우측 풀백 보강을 추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 주인공.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FC 인테르 뉴스'는 "뮌헨과 맨유가 둠프리스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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