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규성·이강인, 방송국 대신 유튜브로…스포츠★ 예능 출연 판도 바꾸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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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규성·이강인, 방송국 대신 유튜브로…스포츠★ 예능 출연 판도 바꾸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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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이 웹예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지난달 14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은 이영지가 진행하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게스트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자신의 골 세리머니를 비롯해 취미 생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의 댄스 챌린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의 사복 패션에 대한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며 이전에 '나 혼자 산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했을 때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피식쇼'의 다음주 예고에 손흥민이 모습을 비췄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데뷔 초기인 2011년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깜짝 출연했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축구와 관련된 콘텐츠에만 출연해왔다. 2014년 KBS N 스포츠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016년 JTBC '뉴스룸' 등이 대표적이다.
2019년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이 방송되면서 처음으로 그의 사생활 등이 공개됐으나, 그의 부친인 손웅정 씨가 "그저 아들이 경기장 안에서 행복했으면 한다. 은퇴까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없다"고 밝힌 탓에 이후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TV조선 '조선체육회'에 인터뷰로 모습을 비춘 것이 전부였다.
그랬던 그가 다른 방송도 아닌 웹예능인 '피식쇼'에 출연한다는 점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피식쇼'는 영어로 진행되는 토크쇼인 만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어린 시절 KBS 2TV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린 이강인도 별다른 방송 활동이 없었으나,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슈가(SUGA, 본명 민윤기)가 진행하는 '슈취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의 경우 데뷔 전부터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축구선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도 전의 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예능 출연은 처음인 셈.
첫 예능 출연을 웹예능으로 하게 된 이강인이 슈가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인지도 주목을 받는다.
이렇게 축구 선수들이 웹예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 것은 최근 K리그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각 팀별로 웹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면서, 이러한 포맷이 매우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분이 매우 높은 선수 중 하나이고, 이강인도 PSG로 이적한 뒤로 바로 스피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규성도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당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축구선수들이 기존 방송국의 예능이 아닌, 웹예능으로 발걸음을 옮긴 가운데, 개막을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내년에 열릴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웹예능에서 만나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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