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트레이드 대상' 리켈메, 맨시티 오퍼 도착...첫 제안 300억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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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트레이드 대상' 리켈메, 맨시티 오퍼 도착...첫 제안 300억 거절
로드리고 리켈메(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타깃이 됐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리켈메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리켈메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의 첫 번째 제안은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에드온 600만 유로(약 85억 원)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 거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협상은 여전히 열려있고, 합의는 실현 가능하다. 아틀레티코는 3,500만 유로(약 500억 원)로 시작했지만, 점점 하락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리켈메는 아틀레티코 '성골 유스'다. 아틀레티코가 공들여 키웠고 유스 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왔다. 2선에서 뛰는 오른발잡이 자원으로 윙어, 메짤라, 공격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다. 주로 좌측에서 뛰고 빠른 스피드, 드리블, 킥력이 장점이다.
임대 생활을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처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속했던 본머스로 가서 리그 16경기(1골)를 소화했다. 계속해서 2021-22시즌에는 세군다 디비시온(스페인 2부) 미란데스로 떠났다. 그리고 1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도움왕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2022-23시즌 라리가 승격팀인 지로나로 둥지를 옮겨 리그 34경기 4골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시즌 종료 후, 이강인 이적에 있어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왔다.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했고 '현금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리켈메 임대'로 협상을 펼쳤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하면서 최종 결렬됐다. 현재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앞둔 상태다.
이에 리켈메는 2023-24시즌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할 것으로 여겨졌는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퍼가 왔다. 다름 아닌 '트레블' 맨시티였다.
진지한 관심이다. 맨시티는 이미 오프닝 비드까지 내밀었고, 총액 300억에 해당했다. 리켈메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55억 원)로 알려졌는데, 아틀레티코는 3,500만 유로를 원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렐레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책정 이적료를 낮출 것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매체는 이견이 충분히 좁혀질 수 있을 거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리켈메가 맨시티로 이적하게 된다면 백업 자원 정도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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