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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품 떠났다…이혼녀 된 이지아, 막장 벗고 연기력 논란도 벗을까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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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품 떠났다…이혼녀 된 이지아, 막장 벗고 연기력 논란도 벗을까 [TEN피플]


이지아, JTBC 새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주연
3년 만에 '막장 대모' 김순옥 품 떠나
'펜트하우스'로 인기 얻었지만, '판도라'에서는 연기력 논란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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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지아가 3년 만에 김순옥 작가 품을 떠났다.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tvN ‘판도라 : 조작의 낙원’로 때아닌 연기력 논란을 겪었던 이지아가 막장극을 벗어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JTBC 측은 최근 공식입장을 통해 새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이지아, 남자 주인공으로는 강기영이 낙점됐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국내 최고 이혼 해결사가 의뢰인의 문제적 결혼생활에 대신 종지부 찍어주는 과정을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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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 사진=SBS 제공


이지아는 이혼 해결 업체 ‘솔루션’ 팀장 김사라 역을 맡았다. 김사라는 국내 최고 로펌의 며느리였지만, 남편에게 뒤통수를 맞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이후 못된 배우자들을 응징하고 억울한 이들을 위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혼 해결사로 살아간다.

이혼녀를 연기하는 이지아는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인 강기영(동기준 역)과 힘을 합쳐 의뢰인의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간다. 서로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러브라인도 예고됐다.

이지아가 김순옥 사단의 작품이 아닌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5년 만이다. 이지아는 2020년부터 ‘펜트하우스’ 시즌1, 2, 3와 ‘판도라’에 출연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가학성, 폭력성, 자극성 등 숱한 막장 요소들로 논란을 낳았고, 인종차별에 사고 영상 사용, 자살 미화 등으로 비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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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스틸컷./사진제공=tvN


‘펜트하우스’가 욕 하면서 보는 막장드라마였다면, ‘판도라’는 황당한 전개만 난무하며 김순옥 사단의 실패작으로 끝났다. 특히 ‘판도라’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이지아는 살인병기 캐릭터를 위해 6kg를 감량했지만, 표정 변화 없는 어색한 연기로 연기력 논란까지 불거졌다. 혼란, 분노, 슬픔 등 격변의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지아는 시종일관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으로 어색함을 자아냈다.

‘펜트하우스’로 단맛을, ‘판도라’로 쓴맛을 본 이지아. 김순옥의 품을 떠나 막장이 아닌 현실적인 드라마로 돌아오는 만큼 연기력 논란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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