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방송 사고' 갑론을박…'마마 어워즈' 배려 부족 지적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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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2024 마마 어워즈' 방송 사고 이슈에 휩싸였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K-POP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진행된 가운데, Mnet을 통해 현장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홍진경은 차분한 말투로 "'마마'의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뜨거운 줄 몰랐다. 열기가 대단하다. 여기 와서 느낀 게 '어머 여기 뭐야'라는 느낌이었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순조롭게 멘트를 이어가던 홍진경은 순간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더니 부자연스러운 말투로 '마마'의 감상평을 남기다가 순간 "프롬프터 사이즈를 더 키워줄 수 있냐"고 요구했다.
홍진경은 요청 이후로도 모니터 속 자막이 잘 보이지 않는지 다시 한 번 "프롬프터 조금 더 키워 달라"고 또 요구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흐르자 카메라는 아티스트들을 잡으며 객석 호응을 유발했다.
홍진경은 거듭된 요청에 이어 손가락으로 키워 달라는 신호를 보내며 진행을 이어갔다. 다행히 큰 방송 사고 없이 팬스초이스 수상자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호명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등에서는 '홍진경 노안 이슈' '홍진경 방송 사고 위기' 등 키워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홍진경이 자막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고 준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노안 등의 이슈를 대비해 자막 크기를 더욱 키웠어야 한다며 '마마 어워즈' 측의 배려 부족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오사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2024 마마 어워즈' 챕터2는 23일 오후 1시 레드카펫, 오후 3시부터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