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복병 된 논란의 배우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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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복병 된 논란의 배우들[초점S]
이미지 원본보기▲왼쪽부터 유아인, 김선호, 곽도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학교 폭력, 음주운전, 사생활 논란에 마약까지. 출연진들의 크고 작은 논란 속 작품들이 우여곡절 속에 속속 공개 중이다.
논란의 종류도 갖가지, 물의의 규모도 제각각이지만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에겐 부담이자 넘어야 할 고개인 것은 분명하다. 배우의 논란 정도, 작품 속 중요도와 비중에 따라 제작진의 선택도 각양각색이다.
배우 유아인은 올해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유아인의 마약 논란이 불거지며 유아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해당 작품들의 공개가 어려워졌다. 이에 '승부'는 해당 배역을 김성철로 대신했고 '하이파이브'와 '종말의 바보'는 공개일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심은우와 박혜수 역시 같은 상황을 겪었다. 심은우가 비중 있게 출연한 JTBC 드라마 '날아올라 나비'는 2021년 방송 예정이었으나, 심은우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박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한 KBS '디어엠'역시 2021년 2월 방송을 앞두고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미지 원본보기▲ 심은우(왼쪽), 박혜수.ⓒ스포티비뉴스DB
그러나 상황에 따라 논란 배우를 안고 가는 작품들도 다수 존재한다.
음주음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새론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통편집이 아닌 최소 분량으로 출연했다. 애초 사채업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인 사냥개들'에서 통편집은 불가능했기 때문.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환 감독은 김새론을 통편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서 이 작품을 완성하면서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이걸 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분량을 최소화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김새론(왼쪽) 곽도원. ⓒ곽혜미 기자
김새론과 똑같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곽도원 주연의 영화 역시 공개 시기를 논의 중이다. 곽도원 주연의 영화 '소방관'은 3년 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로 공개 시기가 미뤄졌다. 이후 곽도원이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개봉이 어려워졌으나 시기를 봐 관객에게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2021년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배우 김선호는 연극 무대로 먼저 관객과 만난 데 이어 주연을 맡은 영화 '귀공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흔들림 없이 굳건한 믿음을 보였던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의 출연에 대해 "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인데 대안이 없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학교 폭력 논란 속 남주혁 역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논란을 부인하며 정면 대응 방침을 밝힌 그는 영화 '리멤버'로 복귀했고 입대 후에는 촬영을 마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로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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