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너무 짧은 반성"…정동원, 오토바이 도로교통법 위반 일주일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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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너무 짧은 반성"…정동원, 오토바이 도로교통법 위반 일주일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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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너무 빠른 복귀는 아닐까.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한지 일주일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정동원은 서혜진 PD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의 새 예능 '지구탐구생활'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탐구생활'은 세계 곳곳의 평범한 이웃들의 삶 속에 뛰어들며 현생을 돌아보는 글로벌 생존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TV조선을 떠난 서혜진 사단이 '불타는 트롯맨' '쉬는 부부'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정동원으로서는 자신을 발굴해 준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대모와 재회하게 되는 셈이다.
정동원의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아직 자라나는 꿈나무이고 미성년자인 만큼 성인에 비해 조금은 더 자비로운 기준에서 바라봐 줄 필요가 있다는 쪽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복귀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크다.
정동원은 23일 동부간선도로 성수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불법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2007년 3월 19일 생인 정동원은 21일 원동기 면허를 취득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지만 일주일 만에 복귀 신호탄을 쏜 셈이다. 아무리 중범죄가 아닌, 미숙함에서 비롯된 잘못이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 '미스터트롯'에서 다른 성인 참가자들을 으며 '삐약이'로 사랑받았던 정동원이 경솔함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주일보다는 긴 반성타임을 가져야 하지 않았을까.
아직 앞길은 창창하고 갈길이 먼 정동원이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방송활동을 진행하는 것보다 오토바이를 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스트레스도 풀고 학업에도 열중하며 친구들과도 교류하는 모습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인 뒤 복귀를 했다면 더욱 환영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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