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아들 등장에 활짝 "엄마 왜 이렇게 웃음이 나"(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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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아들 등장에 활짝 "엄마 왜 이렇게 웃음이 나"(by PDC)
이미지 원본보기'by PDC' 캡처
배우 송윤아가 극중 아들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윤찬영과 만났다.
18일 유튜브 채널 'by PDC'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윤찬영이 출연했다.
이날 송윤아는 "저희 큰아들이 올 것"이라고 귀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너무 바쁘다. 그런데 엄마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거나 오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배우 윤찬영이었다. 송윤아와 윤찬영은 지난 2014년 드라마 '마마'에서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췄다.지금의 윤찬영은 최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하는 등 전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한 바.
이어 꽃다발까지 준비한 윤찬영이 등장했다. 송윤아는 듬직한 윤찬영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리며 "걸어오는 등장도 너무 웃겼다. 엄마 왜 이렇게 웃음이 나냐"며 "우리 찬영이 꽃 가져온 것 봤냐. 꽃 사느라 늦었구나"라고 연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송윤아는 윤찬영을 위해 만든 크로플을 내놨다. 이어 윤찬영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송윤아. 윤찬영은 며칠 뒤 새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마지막 자유시간"이라고 웃었다. 송윤아는 "그런데 여길 온 거냐"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윤찬영은 "항상 촬영 들어가기 전에 기분이 이상하잖냐. 그 전에 엄마도 보고 이야기하고"라고 말해 송윤아의 흐뭇한 미소를 불렀다. 이어 윤찬영이 크로플을 맛있게 먹자 송윤아는 마치 아들에게 밥을 먹이듯 엄마미소를 쏟아냈다.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윤찬영은 "(시즌2를) 진짜 극비로 하더라. 배우들한테도 전달이 없고 제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도 (모른다.) 제작할 거라고는 했는데. 엄청 기대하게 하더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지우학'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오디션을 봐서 인정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지우학' 이후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윤찬영. 그는 "미국 패션행사를 갔는데 막 알아보고 엄청 좋아하더라"고 전했고, 송윤아는 "우리 아들이!"라며 "엄마는 깜짝 놀랐다. 거기서 함께 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교류를 하고 이젠 영어도 잘한다"고 추켜세웠다. 윤찬영은 "너무까진 아니다"라고 겸손해하면서도 "욕심이 생겨서 막 얘기를 했다. 하니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찬영은 "고등학교 때 그 얘기를 들었다. 설경구 선배님께서 매일 아침 신문을 보신다고. 어린 마음에 왜 보시는 걸까 궁금했다. 연기의 비결 같은 게 있나 싶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구독해서 조례시간마다 신문을 봤다. 끝나면 도서관 들러서 책 보고 집 가서 (연기) 연습하고. 영화보고 했다. 공부하는 친구들은 시간과의 싸움을 하잖냐"며 "예고도 마찬가지였다. 저는 활동 때문에 꾸준히 방과후 연기 수업을 받을 수 없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밝혀 송윤아를 감동케 했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또 현재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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