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떠십니까?” 김소연, 기생 구하려 저고리 벗었다 (구미호뎐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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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떠십니까?” 김소연, 기생 구하려 저고리 벗었다 (구미호뎐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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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김소연이 카리스마 폭발했다.
5월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3회(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에서 류홍주(김소연 분)는 난초(나현 분)를 구하려 저고리를 벗었다.
묘연각 주인 류홍주는 일본군들이 찾아와 기생 난초를 하룻밤 사겠다며 행패를 부리자 “그 아이를 하룻밤 사시겠다고요? 몸 파는 창기가 아니다. 예인들이다”고 말렸다.
일본군이 “내가 산다고 하면 너희는 예술도 팔고 몸도 파는 거다”고 말하자 류홍주는 “팔지 않겠다면요?”라고 물었고 일본군은 “이 계집 대가리에 구멍이 나겠지”라고 성냈다.
이에 류홍주는 저고리 벗고 “저는 어떠십니까? 그 아이 대신 저를 품어보시는 건”이라고 말했다. 일본군이 “넌 얼마짜리냐”고 묻자 류홍주는 “심지어 공짜랍니다”라며 “조건이 하나 있다. 저와 술을 겨루어 이기시면 마음대로 하십시오”라고 조건을 달았다.
일본군은 “내가 이기면 널 갖고 이 손목도 가질 것이다”라며 조건을 받아들였지만 결국 류홍주와 술대결을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류홍주는 일본군이 끊은 난초의 가야금 끈으로 그를 응징했다. (사진=tvN ‘구미호뎐193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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