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음주운전·병역 면탈 혐의에 내려진 철퇴…시청자→방송가 손절 [종합]
작성자 정보
- 가온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44 조회
- 목록
본문
마약·음주운전·병역 면탈 혐의에 내려진 철퇴…시청자→방송가 손절 [종합]
이미지 원본보기
이미지 원본보기
[OSEN=장우영 기자] 병역 면탈,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손절을 선언한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예면에서 사회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마약 투약 혐의부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병역 면탈 혐의를 받고 있는 스타들도 연예면을 장식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연예면은 또 다른 사회면이 됐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먼저 손절을 선언한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KBS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들에 대한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뒤 재판 결과에 따라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출연 정지가 된 연예인은 김새론과 신혜성이다. 두 사람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재판에서 각각 벌금 2000만 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앞서 KBS는 지난해 10월, 두 사람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한 바 있는데, 최근 재판 결과가 나오면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 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가 해당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게 된다.
병역 면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라비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내렸다. 라비는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상태다.
라비가 ‘출연 정지’가 아닌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은 이유는 아직 재판 중이기 때문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라비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은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
하지만 라비에 대한 ‘손절’은 이미 내려진 상태다. KBS는 라비가 출연한 ‘1박 2일 시즌4’에 대해 일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했다. ‘1박 2일 시즌4’는 약 3년 동안의 총 123회 분량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작곡가 돈 스파이크 또한 출연 정지되면서 퇴출됐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