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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배유람 “시즌3서 최후? 굉장히 슬플 것 같은데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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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배유람 “시즌3서 최후? 굉장히 슬플 것 같은데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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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배유람.(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전 시즌에서 안 죽었으니 당연히 나와야죠. 작가님이 빼버리면 어쩔 수 없겠지만 밉보인 게 없어서 나올 거예요. 만약 시즌3서 죽는다면 (사이) 굉장히 슬프겠죠. 시즌1에서 죽는 것보다 더 슬플텐데, 그것도 배우의 운명 아닐까요. 이왕 죽을 거라면 시즌3 16부에서 죽는 게 낫겠네요.”

최근 SBS ‘모범택시2’ 종영으로 17일 서울시 중구 KG타워에서 만난 배우 배유람은 이 같이 말했다. 최종회 시청률 20%를 넘기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모범택시2’서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이자 멕가이버 기술을 지닌 조력자 박진언, 일명 박주임 역을 맡았다.

배유람은 우선 시즌3 확정에 대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즌3가 확정이 났는데 시즌2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제작 확정 기사가 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면서 “그만큼 시청자들이 너무 사랑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너스레로 “방송국 높은 분들도 즉흥적으로 하는 분들이 아닌데, 얼마나 냉철하신 분들인데 시청률 21% 보고 ‘가자!’ 하시는 것 같아서 제작진이나 방송국, 배우들 다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시즌3에서는 좀 더 능동적인 역할이었으면 좋겠다고. 배유람은 “박 주임과 최 주임(장혁진 분) 같은 조연 캐릭터들이 뭔가 사건을 해결하려 했다가 사건이 커지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면서 사건이 커지지만 결국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그런 아이러니가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부연했다. 지금은 도기(이제훈 분)의 팔다리이지만 며칠 후에 다 같이 모일 때 한 번 얘기해볼 생각이라는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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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배유람.(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연기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독립영화를 포함해 2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고 드라마에서도 20편 넘게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09년 단편영화로 데뷔한 만큼 올해로만 경력 15년차 배우로 건국대학교 영화학을 졸업했고 감독을 맡았던 작품도 7편이라고 한다.

처음 연기를 접한 계기는 우연히 복학생 형이 데려갔던 연기 학원에서였다고. 그는 “학교 다닐 때 사람들 웃기는 거 좋아하고 나서는 거 좋아하다 보니 연기학원 다니던 형이 ‘한번 와볼래?’하더라”면서 “스크린이나 TV에서만 연기를 보다 생으로 연기하는 것은 처음 봤는데 다들 너무 어색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다른 학생들의 연기를 보던 그에게 연기 선생님은 한 번 대본 줄테니 해보라고 권유를 했다. 배유람은 “그래서 해봤는데 너무 못 했다. 진짜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느낌? 너무 수치스러웠다”면서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는데 그 날 밤 침대에 누워도 그 감정이 떠나질 않았다”고.

다만 그 감정이 나쁘진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배유람은 “수치심이 오히려 도전정신으로 뭔가 바뀌었는데 이걸로 내가 한번 도전해서 이 기억을 이겨내야겠다 싶더라”면서 “그래서 부모님을 졸랐고 운 좋게 건국대학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부모님과 함께 ‘모범택시2’를 시청했다는 배유람. 그는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에서 약 먹고 이럴 때도 같이 웃으시면서 함께 봤다”면서 “처음에는 제가 맞는 신을 보시면 걱정하셨는데 요즘은 더 맞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도 등장하는 그는 최근 바쁜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배유람은 “아직 다음 작품은 정해진 게 없는데 ‘모범택시’ 시즌3 찍기 전에 준비를 잘 해보려 한다”면서 “이번에 개봉한 영화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범택시2’는 시즌2가 종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3 제작 확정이 발표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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