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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16살 차 열애설' 입장 번복, '블랙핑크 재계약' 때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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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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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16살 차 열애설' 입장 번복, '블랙핑크 재계약' 때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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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강동원의 열애설에 "사생활" 입장을 고수했던 YG가 이를 번복하고 열애설 진화에 나섰다. 이를 두고 블랙핑크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YG가 민감하게 대응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같은 목걸이, 아우터 등 '커플템'을 착용했다고 주장하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나란히 참석했던 점, 패션계 모임 인증 사진에 등장한 점들이 열애 정황이라고도 했다.

열애설이 퍼지자 17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YG는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 악뮤 이찬혁과 프로미스나인 이새롬의 열애설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이유로 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블랙핑크 지수와 축구선수 손흥민, 지드래곤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 등의 열애설에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생활을 이유로 답을 피하는 것은 'YG식 인정'이라는 말이 나왔고,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도 사실이 아니냐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로 인해 16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나이 차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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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YG는 같은 날 오후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린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오전의 입장을 뒤집고 부인하는 입장으로 재정리했다.

웃지 못할 해프닝이 탄생한 배경에는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의 재계약 문제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블랙핑크는 현재 관객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진행 중인 월드 스타다. 지난 지난 16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활약해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형 가수인 만큼, 오는 8월 재계약을 앞둔 블랙핑크는 국내외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블랙핑크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민감한 이슈에 YG에서 이례적으로 입장을 번복, 진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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