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민 소개팅女, 미코 출신이었네…빼어난 미모·다정한 성격에 관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의 소개팅 상대 김유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생애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김민경의 지인과 이상민이 만나는 자리를 주선했다. 긴장한 이상민은 김유리씨가 등장하자 '뚝딱모드'로 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리씨는 1985년생으로, 1973년생인 이상민과 띠동갑 나이 차이였다. 현재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상민은 "제가 여러 문제가 있다, 한 번 갔다 왔다"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김유리씨는 "모르지 않다. 부모님도 알고 계시고 '잘 만나고 와'라고 하셨다"라며 "제가 그냥 드리는 말이 아니라 사람은 다 각자 사연이 있으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부모님 뵙고 집에 가면서 샤크라 노래를 쭉 듣고 왔는데, 얼마 후에 민경언니가 '상민 오빠 만나볼래?'라고 했다"라면서 이상민과 공통의 대화 주제를 꺼냈다.

이상민은 자신이 올해 연말 즈음 빚을 청산할 수 있을 거라면서 저작권료 압류도 풀릴 것이라고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신동엽 서장훈 주우재는 첫만남부터 빚 이야기를 한다며 탄식하기도.

이상민은 김유리씨에게 "너무 아름다우시고 말씀하시는 것도 멋지시고 오늘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기대 없이 그냥 나온 거다. 내가 무슨'이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 해본 소개팅이기도 하지만 겁이 난다, 또 잘못될까봐 그렇다, 잘못되면 끝이다"라며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 강박이 크다, 그래서 오늘도 실수만 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유리는 "얘기의 주제는 사실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다 각자의 이야기들을 안고 살아가지 않나"라며 "스스로를 억누르는 행동이 안타깝다, 충분히 멋지고 좋은 분인데 의식해서 상대를 배려하려는 행동이 느껴진다"라며 이상민의 마음을 이해했다.

방송 이후 김유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이상민과 편안한 대화를 나눈 장면이 많이 언급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9년 김유리씨가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당시 보도들에 따르면 그는 2005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 출신으로 코스메틱 회사에 재직했다. 신동엽 이경규의 진행 속에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연애 예능 프로그램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하기도 했다.